세 살 버릇 여든간다. 신발 잘 못 신으면 평생 고생!

‘베어풋(Barefoot)’ 신발적응기

평생하던 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

매일 아침 마시던 커피를 끊고 녹차를 마신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가.

음료도 힘든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늘 하고 있는 걷고 뛰는 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  

하지만 하나의 작은 습관이 나의 앞으로 남은 여생의 건강을 지켜준다면 노력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필자는 지난 시간에 이야기 했던 발가락 신발, ‘베어풋(Barefoot)’에 관한 적응기를 나누고자 한다.

베어풋(1).png

주변에서 베어풋 신발을 신고 뛰다가 몆 주 안되서 포기하는 사람을 많이 보아왔다.

필자도 처음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베어풋 신발을 사서 무작정 신고 뛰었는데 역시나 적응에 실패했다.

오히려 발만 다쳐서 신발을 방구석에 2년동안 처박아 두었다. 

 

그 사이 베어풋이 아닌 아식스(Asics)의 유명 런닝화인 켄세이(Kensei) 제품을 신고 하프 마라톤을 완주 하였다. 

문제는 하프 마라톤 완주 후 족저 근막염에 걸려 매일 아침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 

고통 때문에 발을 땅에 닿지 못해 계단 난간을 붙잡고 내려오곤 했다. 

 

맨발 생활이 족저 근막염 예방에 좋다는 이야기를 Born To Run 책을 통해 다시 확인했었다.

치료를 위해 다시 베어풋 신발을 신는 것에 도전했다. 

2년정도 적응기를 거처 베어풋 신발을 신고 작년에는 미국 디트로이트 하프 마라톤을 완주하는 성공했다. 

이번에는 지난 번과 다르게 완주 후에도 족저 근막염이 재발하지 않았다. 

 

적응하는 기간 동안 실제로 느꼈던 살아있는 좋은 점들에 관해 정리해 보았다. 

  1. 발바닥 아치가 살아난다. 
    • 아치가 살아나면서 신발 사이즈가 한두 사이즈 작아졌다.
  2. 발 볼살이 빠진다. 
    • 베어풋 착용 후 발근육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발전체가 슬림해 졌다.
  3. 종아리 근육모양의 변화가 생긴다. 
    • 보통 런닝화를 신을때보다 종아리 근육의 윤곽이 예쁘게 드러난다. 
  4. 허리나 무릎 통증이 완화되었다. 
    • 발과 발가락이 지면에서 올라오는 충격을 완화해주기때문에 허리나 무릎에 통증이 사라졌다
  5. 8자 걸음 교정
    • 뛰어 보면 알수있듯이 앞꿈치가 지면에 먼져 닿으면서 자연적으로 8자걸음이 교정됬다
  6. 발바닦 굳은살이 없어진다
    • 필자는 2~3개월에 한번씩 발바닦에 생기는 티눈이나 굳은살을 제거해야했는데 그런것들이 말끔히 사라졌다

 

베어풋(2).png

 

베어풋을 신어서 생기는 좋은 점들은 더 많지만, 필자가 진정 말하고 싶은 것은  베어풋 신발의 생활화이다. 

우리가 매일 달리는 것이 아니기에 평소에도 베어풋을 신고 다녀야 확실하게 자세와 습관이 교정될 수 있다. 

직장인이라면 회사에서 신을수 잇는 베어풋 종류의 신발을 신고 항상 뒷꿈치에 충격을 주지않기 위해 노력하자. 

필자 처럼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평소 가지고 있던 통증이 사라지고 달리기 후에도 편안함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올해 목표는 베어풋 신발을 신고 풀마라톤을 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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