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귀족 다이슨 청소기, 과연 튼튼한가

아름다운 디자인과 혁신적 성능에 가려진 내구성의 실체

최근 한국에서는 다이슨 제품의 내구성 문제에 관한 기사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   

캐나다에서도 500달러 이상일 만큼 고가인 다이슨 제품이 내구성이 떨어지면 소비자가 느끼는 불만은 상대적으로 더 커지게 되어있다.  

그렇다면 단순히 비싼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이 작은 결함에도 민감하게 반응한 것일까 아니면 실제로 문제가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다이슨은 내구성이 떨어진다.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전문 평가지 컨슈머리포트(CR)는 지난 6일 다이슨 스틱형 무선청소기에 대해 ‘추천(recommended)’ 표시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다이슨 무선청소기의 구매 후 5년 이내 고장률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고 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12/2019021202102.html

 

필자는 다이슨의 DC29 Upright를 5년째 사용 중인다. 

지난번 기사에는 그럭저럭 만족하고 쓰고 있다고 했지만, 제품의 내구성 때문에 추천하지 못했다. 

실제로 다이슨에 여러 차례 전화해서 워런티로 수리를 했다. 

다행히 추가 비용이 들지 않았으나 이제는 워런티가 지나 그럴 수 없게 돼버렸다.  

아래는 필자가 소유한 다이슨 제품의 문제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DC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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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고장난 DC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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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29의 찢어진 호스

  • Front 롤러 모터 고장 -> 4년 차에 롤러가 멈춰서 새 걸로 교환함. 
  • 호스가 달린 파이프가 나오지 않기 시작함. 전보다 많은 힘을 들여야 빼낼 수 있었음.
  • 호스가 다 찢어져서 덕테이프로 막고 쓰고 있음. 워런티 지나서 부품+ 배송비 내고 사야 함.
  • 파워버튼 작동하지 않음 -> 필자가 청소기뜯고 자가수리 함.

 

Handheld U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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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고장난 Handheld Unit

  • 롤러 모터 두 번씩 교환.
  • 배터리 2년 내에 성능 감소. 추가로 에프터 마켓 베터리를 구매해 사용 중.
  • 롤러가 돌다가 자꾸 멈춤. 교환 후에도 지속적해서 문제 발생.

 

다이슨 이전에 쓰던 다른 브랜드의 청소기는 위의 문제가 전혀 없었다. 

필터를 지속해서 사야 했던 것 빼고는 다이슨 제품과 같이 기계적인 부분을 수리한 기억이 없다.

 

내구성에 관련해서 이야기 할 때 다이슨의 출생지를 빼먹을 수 없다.

다이슨은 영국 브랜드이다. 

영국에서 만든 많은 제품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성능을 보유하고 있지만 내구성이 약한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 브랜드 자동차인 롤스로이스, 애스턴 마틴, 재규어, 랜드로버 등은 디자인이 뛰어나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지만 내구성이 좋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다이슨 또한 예쁜 디자인과 다른 획기적인 성능 덕분에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내구성과 관련한 문제들이 서서히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이슨의 내구성뿐만 아니라 토론토 지역 애프터 서비스에 관해서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다이슨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고객관리팀에 전화해서 제품을 고치는 방법을 설명 듣는다.

전화로 들은 내용으로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지정 서비스 센터로 직접 가져가야 한다. 

교통체증이 심각한 토론토에서 평일에 일 끝나고 서비스 센터로 직접 가야 하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다음번에 청소기를 사게 되면, 여러가지를 고려해 봤을때 다이슨은 사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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