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Ford) 한숨 놓고, 크라이슬러(Chrysler) 한숨이 늘다

온타리오 자동차 제조업, 이대로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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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빌 포드 공장 모습

 

지난 3월에 글을 썼던 옥빌(Oakville)에 위치한 포드(Ford) 공장이 당분간 문 닫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멕시코 Hermosillo에 위치한 포드 공장이 단종된 Fusion 이후에 만들 두차종이 정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미시간 공장도 레인져 트럭과 브랑코 SUV가 생산될 예정이라서 두 공장 모두 풀가동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감원에 대한 가능성은 많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멕시코나 미국 공장들과 달리 단종될 Flex 차종을 대체할 신모델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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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 크라이슬러 공장 모습

 

온타리오에 위치한 포드 공장에 이어서 피아트 크라이슬러 (Fiat Chrysler) 공장에도 감원의 불똥이 튀었다. 

지난달 윈저(Windsor)에 위치한 피아트 크라이슬러 공장에서 1,500명을 감원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윈저 공장은 미니밴인 퍼시피카와 그랜드 카라반을 생산하는데 카라반도 올해를 마지막으로 단종된다. 

북미에서 미니밴 수요가 급격히 줄고 있어서, 피아트 크라이슬러도 카라반을 더는 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재 윈저공장은 약 6,000명의 직원이 근무 하는데 1,500명이 감원될 경우 전체의 1/4이 없어지는 셈이다. 

 

이 기사가 올라오자마자 더그 포드 주지사는 오샤와에 위치한 GM 공장을 닫을 때처럼 바로 입장을 발표했다. 

정부가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물밑 협상을 마지막까지 했지만, 감원을 막지 못했다는 이야기로 해석된다.

 

현재 윈저공장을 하루 운영하는 임금은 130만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1,500 명 감원 시 하루 운영 임금은 100만 달러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정부 입장에서는 줄어든 임금만큼 세금이 적게 걷히기 때문에 정부 돈을 사용해서라도 어떻게든 감원을 막으려고 하는 것이다.

 

윈저공장 역시 추가 감원은 가능하다. 

현재는 카라반을 생산하는 3교대를 감원하는 것인데, 완전히 단종되면 나머지 1교대와 2교대도 필요 없기 때문이다. 

윈저는 토론토와 달리 크라이슬러 공장이 지역경제를 먹여 살리고 있기 때문에, 추가 감원이 있을 경우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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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램튼 크라이슬러 공장 모습

 

윈저 공장 다음으로 위험한 곳은 브램튼에 위치한 피아트 크라이슬러 공장이다. 

브램튼 공장은 Challenger와 Charger를 생산하는데, 이미 낡은 플랫폼이라서 판매가 부진하다. 

올해만 해도 윈저와 브램튼 공장은 벌써 2주 동안 공장 조업 정지(shutdown)를 진행했다. 

이런 강제 조업 정지는 일 년에 한두 번 있을까 말까 하는데, 1분기에 벌써 두 번이나 조업 정지를 진행했다는 것은 생산되는 차들이 그만큼 팔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재 온타리오 자동차 제조업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하루빨리 각 공장에서 대체 차종이 확정되고, 온타리오에서 생산하는 차종들이 많이 판매되어서 추가 감원이 없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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