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연인과 함께 가고픈 분위기 좋은 이탈리아 레스토랑 Il Covo

이탈리아 전 지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Il Covo를 소개한다

새로운 레스토랑이 빠르게 생겨나고 또 사라지는 요즘, 어디가 맛집이고 핫한 곳인지 그 추세를 따라가기란 쉽지 않다. 

그 수많은 레스토랑 중 연인과의 특별한 날을 맞이해 함께 가면 좋을 Il Covo를 소개한다.

Il Covo는 다운타운의 유명 레스토랑인 Buca Osteria & Bar에서 주방장으로 일했던 Ryan Campbell이 오픈한 곳이다.

Buca를 방문할 때마다 좋은 인상을 받았던 필자로선 Il Covo 역시 믿고 먹는다는 생각으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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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Covo의 정문. 얼핏 성 안으로 들어가는 문처럼 보인다.

출처: BlogTO 웹사이트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간판이 왼쪽 위에 작게 보인다.

들어가는 문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문을 소심하게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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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저녁이라 아직은 사람이 없는 바(bar)

들어서자마자 왼쪽으로 바(bar)가 눈에 들어온다.

바를 지나 다이닝룸으로 들어서면 조명이 살짝 어두워진다.

어두운 조명과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에 압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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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에 신경쓴 듯 보이는 다이닝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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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하게 놓여진 가구들이 고풍스럽다.

 

메뉴는 일반 메뉴와 테이스팅(tasting) 메뉴 중 고를 수 있다.

결정장애가 있는 필자는 6가지의 코스 요리가 나오는 테이스팅 메뉴를 선택했다.

코스 요리 중 반 정도는 기존 메뉴에 있는 요리가 나온다고해서 그 점 역시 마음에 들었다.

채식주의자나 생선 이외의 고기를 먹지 않는 pescaterian을 위한 테이스팅 메뉴도 가능하니 육류를 먹지 않는 사람들도 함께 테이스팅 메뉴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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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코스 요리 전 나온 카나페

 

첫 번째 코스가 나오기 전 식욕을 돋아줄 치즈와 토핑이 올려진 앙증맞은 크기의 카나페가 나왔다.

이 작은 카나페도 맛이 있다니 첫 번째 요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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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 imperiale - 식전 빵

 

이어서 식전 빵과 첫번째 요리인 루바브(rhubarb) 새우 샐러드가 나왔다.

의외로 빵은 버터나 오일 없이 단출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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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루바브 새우 샐러드

 

첫번째 요리는 루바브(rhubarb)와 딸기 등으로 상큼한 맛을 더해준 새우 샐러드로 시원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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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chio - 소프트 쉘 꽃게 (soft shell crab) 튀김 

 

두번 째 요리로는 껍질째 먹는 꽃게 (soft shell crab) 튀김이 레몬 마요네즈 소스와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코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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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occhi alla romana - 로즈마리, 파마산 치즈와 버터가 어우러진 뇨키 요리

 

세번째 요리부터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의 꽃인 파스타 요리 두 종류가 나왔다.

작은 그릇 안에 꽃 모양을 한 뇨키와 암탉 육수 안에 퐁당 빠져있는 수제 돼지고기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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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tello in brodo - 돼지고기와 이탈리라 햄과 소시지인 프로슈토(prosciutto)와 모터델라(mortadella)가 들어간 큼지막한 파스타가 암탉 육수에 들어있다.

 

두 요리 모두 일반 파스타집에서 볼 수 없는 비주얼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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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양념의 부드러운 양고기

 

다섯번 째 요리로는 잘 익은 양고기가 나왔다. 

이쯤되니 배도 어느정도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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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를 앞두고 나온 셔벗

 

디저트가 나오기 전 입안에 음식의 남은 향미를 깨끗이 하는 셔벗이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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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ta di riso - 바닐라 커스터드와 아니스(anise) 크림을 곁들인 리소토(risotto) 케이크

 

드디어 대망의 디저트.

디저트 하면 떠오르는 진한 초콜릿이나 치즈케이크 등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이름도 생소한 리소토(risotto) 케이크가 나왔다. 

처음에는 기대와 달라 실망스러웠지만 자꾸 먹다 보니 입안에 씹히는 쌀과 바닐라 커스터드의 조합이 나름 신선해서 다 먹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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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상자같이 생긴 영수증이 담긴 통

 

테이스팅 메뉴를 통해 레스토랑 전체 메뉴가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서비스 역시 신속하고 군더더기 없어서 마음에 들었다.

 

총평:

리틀 이탈리아(Little Italy)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이탈리아 레스토랑.

요리들이 대체로 작기 때문에 일반 메뉴에서는 일 인당 3~4개의 요리를 시키는 것이 좋다.

조금 더 프라이빗하고 조용함을 원한다면 다이닝룸 대신 바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좋은점:

  • 창의적이고 다양한 요리
  • 육류를 먹지 않는 사람들도 선택 가능한 테이스팅 메뉴
  •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아쉬운점:

  • 다이닝룸은 조금 시끄러운 편이다.

 

Il Covo

585 College Street

웹사이트: http://www.ilcovo.ca

 

Review (2019-07-01 기준)

Google: 4.4

Yelp: 4.0

Opentable: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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