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하라 파랑새여!

캐나다 유일 메이저리그(MLB) 야구팀, 블루제이스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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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바티스타 홈런 장면

출처: www.cbc.ca

 

독자분들은 위 장면을 기억하시는지. 

불과 4년 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서 7회 말에 터진 호세 바티스타 선수의 결승 3점 홈런 장면이다. (아 영광의 날들이여…)

다시 한번 그때의 감동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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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로고

사진 출처: www.cbc.ca

 

여름이면 야구의 계절이건만 로저스 센터에는 그 열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심지어 주황색 공으로 공놀이하는 옆집 파충류들이 우승 했다나 뭐라나…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심심치 않게 보이던 파란색 셔츠와 모자는 온데간데없다. 아쉽지만 올해도 큰 기대는 못 할 것 같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977년 캐나다 두 번째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첫 번째 캐나다 팀으로 현재는 연고지를 이전하여 워싱턴 내셔널스가 되었다) 메이저리그 팀으로 창단하여, 1980년대 후반 1990년대 초반에는 아메리칸 리그 동부의 강호로 군림하며 1992년 그리고 1993년 2년 연속 우승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후 막대한 자금력과 두터운 선수층을 가진 뉴욕 양키즈, 보스턴 레드삭스 그리고 신흥강호로 떠오른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쟁에서 밀리며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우승은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도 하지 못하며 22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고 9월에 시즌을 일찍 마무리해야 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2015년과 2016년에 연달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가을 야구를 맛보게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 후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이적으로 인하여 다시 한번 팀을 새로 만들어간다.

현재 기준 (7월 15일) 35승 59패로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으며 지난 몇 년과는 사뭇 다른 조용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현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캐반 비지오, 루데즈 구리엘 주니어 선수들이 새로운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또한 마이너리그 AAA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 보 비셋 선수도 주목할 만한 선수로 꼽힌다. 흥미로운 점은 많은 기대를 받는 유망주들이 전(前) 메이저리거들의 2세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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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 출처: www.cbc.ca

 

특히 게레로 주니어 선수의 데뷔 경기에는 캐나다와 미국 언론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러 언론이 로저스 센터로 취재를 올 만큼 화제가 되었다. 괴수(Monster)로 불렸던 전(前) 메이저리거이자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블라드미르 게레로 선수 (땅에 맞은 원 바운드 투구를 홈런으로 칠 정도의 운동 신경을 가진 선수)의 아들로 데뷔 전부터 블루칩 유망주로 큰 관심을 끌었다. 아쉽게도 아직 까지는 이름값에 걸맞은 성적 (7월 15일 기준 0.245/0.321/0.722, BA/OBA/OPS)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7월 8일 있었던 올스타 게임 홈런 더비(올스타전 홈런 많이 치기 이벤트)에 참가하여 총 91개의 홈런을 클리블랜드 밤하늘로 쏘아 올렸다. 

그 과정에서 단일 라운드 홈런 개수 (기존 기록 28개) 그리고 홈런 더비 전체 개수 (기존 기록 61개) 신기록을 세웠다. 준결승에서 LA 다저스 작 피더슨 선수를 상대로 역대급 혈전을 펼치고 체력이 떨어진 바람에 결승에서는 오히려 홈런 수가 감소하여 비교적 쉽게 결승에 올라온 뉴욕 메츠의 피터 알론소 선수에게 석패했다. 알론소 선수의 별명이 북극곰이라던데, 재주는 게레로가 부리고 돈은 곰이 벌게 되었다. 

백문이불여일견 게레로vs 피더슨 준결승 영상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란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주목되며 젊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안착하면서 성장과 활약하는 것을 지켜보며 팬심(心)을 가져 볼 만한 팀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라 생각이 된다.

 

(야구 전문 기자 CityPlace님의 글입니다)

통계 출처: https://www.baseball-reference.com/

홈런 더비 자료 출처: https://www.mlb.com/news/2019-home-run-derby-round-by-round-res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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