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전설이 되다

PGA Tour 82회 우승  

타이거우즈(1).png

 

타이거 우즈가 지난 주말 8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골프의 대명사 ‘타이거 우즈’가 또다시 우승했다는 시시한 뉴스일지 모른다. 하지만 골퍼들에게 타이거의 82번째 우승이 어마어마하게 큰 의미로 다가오는데, 그 이유를 알아보자.

 

 

타이거우즈(2).png

샘 스니드 (사진출처: https://golfhistorytoday.com/1912-sam-snead-birthday/)

 

1. 두터운 선수층과 발전된 용품

현재까지 PGA Tour 최다승은 샘 스니드의 82승이었다. 샘 스니드는 1912년생으로 1930년대부터 활동하던 선수다. 그 당시 선수층은 현재만큼 두껍지 않았고 용품도 발전되지 않았다. 현재 미국 PGA Tour에는 총 200여 명의 세계 최고 선수들이 활동하며,  2부 투어 (Korn Ferry 투어) 또한 존재한다.  용품의 경우 2019-2020시즌 평균 드라이버 거리는  303 야드이다. 젊고 힘센 선수들 사이에서 이루어낸 기록이라 더 의미가 크다.  

최다승 2위는 잭 니클라우스(73승),  9위인 필 미켈슨(44승)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선수 중에서 타이거 우즈 다음으로 가장 높지만 갈 길이 멀다.

               

 

타이거우즈(3).png

부상으로 쓰러진 타이거 우즈 (사진출처: https://www.golf-monthly.co.uk/tour/us-masters/masters-news/tiger-woods-spinal-fusion-surgery-happened-153949)

 

2. 부상 그리고 수술

타이거 우즈는 잦은 부상으로 고생했으며 많은 수술을 받았다.

  • 1999년 눈 수술 (근시) 
  • 2007년 눈 수술 (근시)
  • 2008년 무릎 수술 두 번
  • 2012년 다리 부상
  • 2013년 팔꿈치 부상
  • 2014년, 2015년, 2016년 & 2017년 허리 수술 네 번
  • 2019년 무릎수술  

보통 운동선수가 한번 혹은 두 번의 부상만 있어도 기량이 떨어지거나 부상 염려 때문이라도 은퇴를 한다. 타이거 우즈의 경우 두 번의 눈 수술, 세 번의 무릎 수술, 네 번의 허리 수술을 받았다.  그 중 마지막 허리 수술은 ‘스파이럴 퓨전 서저리(spinal fusion surgery)’로 불리는 ‘척추유합술’이다. 이 수술은 통증 유발 디스크를 대체하는 완충물(케이지)을 요추와 요추 사이에 넣고 이 두 요추를 마치 하나의 척추뼈처럼 연결하는 고도의 정형외과 수술이다. 선수 생명을 위협하는 이런 수술들을 받고도 82승을 이루어냈다.

 

 

타이거우즈(4).png

사진출처: https://www.usmagazine.com/celebrity-news/pictures/tiger-woods-celebrates-masters-win-with-girlfriend-erica-herman-family/

 

3. 나이

대부분의 스포츠는 20대에 시작해서  30대 중반에 은퇴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의 기량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골프라는 스포츠의 특성상 다른 스포츠에 비해 은퇴 시기가 늦게 찾아오지만, 43세의 나이에 현재 활동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하며 82승을 거둔 것은 실로 놀라운 기록이다. 놀라운 점은 33세이던 2009년까지 무려 71승을 했다.

 

엄청난 기량과 스타성으로 슈퍼스타가 된 타이거 우즈. 개인사로 인해 이미지 실추가 많이 되었어도, 그가 우리 시대의 최고 골퍼임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이미 살아있는 전설이 된 타이거 우즈, 그의 한계는 어디일지 기대된다.

 

#티고 #토론토고 #토론토골프 #타이거우즈 #큰고양이 #82승 #살아있는전설 #염소 #매의눈박선배 #tgo #torontogo #torontogolf #tigerwoods #bigcat #82win #livinglegend #G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