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서 즐기는 선데이 브런치 뷔페 (Glen Abbey Sunday Brunch)

토론토 서쪽에 위치한 오크빌 프리미엄 골프장에서 즐기는 브런치 뷔페

12월이 성큼 다가왔다.

한 해 동안 열심히 산 서로를 위해 소박하게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도 하고, 친구들을 모아 송년회를 열기도 한다. 올해가 가기 전,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장소에서 ‘브런치(Brunch)’를 즐기는 건 어떨까.

브런치를 하는 곳은 집 근처에도 있고, 다운타운 레스토랑에도 있다. 매번 가던 도심의 브런치에서 벗어나, 교외에 위치한 좀 더 특별한 브런치를 원한다면 골프장에서의 브런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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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랜애비 골프장

 

토론토에서 서쪽으로 45분 거리에 위치한 오크빌(Oakville)에는 글렌 애비(Glen Abbey)는 유명한 골프장이다. 1부 리그인 PGA Tour 대회이자 캐나다를 대표하는 ‘캐네디언 오픈(Canadian Open)’을 수십번 개최한 유명한 프리미엄 골프장이다. 이 골프장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프리미엄 브런치 뷔페, 42달러 95센트 (세금전)를 한다고 해서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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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랜애비 메인 로비

 

먼저 골프장에 도착하면 주차한다. 주차장부터 클럽하우스까지 거리가 있어(걸어서 3분) 무료 셔틀 밴이 대기하고 있다 (날씨가 따뜻한 날에는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무료라서 셔틀 밴을 타봤다. 이름처럼 그렇게 럭셔리 하지 않다. 도착 후에는 정문에서 맞이하는 직원에게 자신의 예약을 확인한다 (예약 시간, 이름, 몇 명). 직원이 친절하게 자리로 안내해준 후에는 이제 브런치를 즐기러 출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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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테이블 (작게는 2명에서 많게는 10명 이상 테이블을 예약할수 있다.


브런치 메뉴는 다양하다.

다양한 샐러드, 요구르트, 치즈 플래터, 프라임 립, 바비큐 치킨, 굴, 훈제연어, 게 다리, 오믈렛 스테이션, 에그 베네딕트, 4가지 케이크, 다양한 디저트 메뉴 등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가 쏠쏠하다.

접시에 자신이 먹을 만큼의 양을 덜어서 가져가면 된다. 다 먹은 후에는 서버가 알아서 잘 치워준다. 전투적으로 한 접시에 너무 많이 담을 필요 없을 만큼 음식량은 충분하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차분히 움직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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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테이션: 다양한 핫 아이템들 (Hot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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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믈렛 스테이션: 원하는대로 주문 제작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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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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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스테이션: 평소 못 먹는 걸로 골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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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비프 스테이션: 셰프께서 직접 잘라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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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스테이션: 당뇨 조심

 

음식은 대체로 좋았다. 평소에 먹지 못하는 특별한 음식이나 직접 해 먹지 못하는 음식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어, 아쉽게 해산물을 먹지 못했지만, 해산물을 제외하더라도 아주 맛있고 배부르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었다.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우 전혀 아깝지 않음). 디저트는 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두접시 이상 먹었으니 할말이 없다. 

서비스는 담당 직원이 친절해서 20% 이상 팁을 주기도 했다 (직원마다 편차가 있을 수 있음.) 조금 아쉬웠던 점은 한 공간을 담당하는 직원이 한 명이라서 커피를 리필 받는 데 시간이 걸렸다.

배부르게 브런치를 즐긴 후 클럽하우스에서 나와 골프장을 걸었다. 상쾌한 공기와 함께 눈 덮인 골프장을 걷는 게 나름대로 운치 있었다. 셔틀버스를 탈 수도 있었지만, 이 상태로 차에 앉는 것 조차 버거워 조금이나마 소화해야 했다.  

 

팁:

  • 드레스코드: 청바지와 티셔츠보다는 비즈니스 캐주얼 정도로 입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 음식: All-you-can-eat이 아니지만 보통 두 번-세 번 정도 접시에 적당히 음식을 담으면 된다.
  • 서비스: 여유롭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서버가 지나갈 때 부탁하자. 굳이 손들고 달라고 하지 않아도 자주 돌아다닌다.
  • 팁: 받은 서비스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18-20% 정도 주면 좋다.
  • 일하는 직원들에게 친절하고 감사를 표시하면 커피 한잔 더 빨리 가져다줄 수 있다.

 

 

총평

  • 일반 브런치가 지겹고 특별한 브런치를 원한다는 사람들에게 추천

 

좋은

  • 다양한 음식을 즐길수 있는 브런치 뷔페
  • 골프장이라는 공간

 

아쉬운

  • 적게 먹거나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아쉬운 가격 42달러 95센트 (세금전)
  • 직접 만들지 않은 디저트

 

 

글렌 애비 (Glen Abbey Golf Club)

1333 Dorval Dr, Oakville, ON L6M 4G2

웹사이트: https://glenabbey.clublink.ca/dining/brunch/

예약: 905-844-1800 ext. 401

 

*Review는 골프장 관련 리뷰가 브런치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정확한 지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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