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 명예의 전당(Hockey Hall of Fame)’에 다녀오다

캐나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하키에 관한 모든 것

캐나다 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많은 사람이 단풍잎, 아이스 하키, 비버, 캐나다 구스, 티고를 생각할 것이다. 오늘은 캐나다를 상징하며, 캐나다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아이스 하키, 그중에서도 토론토에 위치한 ‘하키 명예의 전당(Hockey Hall of Fame)'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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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 명예의 전당 외부 모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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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 명예의 전당 외부 모습(2)

 

하키 명예의 전당은 토론토에 위치한 하키 박물관이다. 선수들, 팀, NHL 기록, 스탠리컵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명예의 전당은 1943년에 온타리오 킹스턴(Kingston)에서 시작된 후 1958년에 토론토로 자리를 옮겼다. 그동안 명예의 전당만을 위한 건물이 없었는데, 토론토 사람들에게 ‘EX’로 알려진 Exhibition Place에 빌딩을 짓게 되고 1961년 이후부터 사용했다. 더 큰 공간이 필요했던 하키 명예의 전당은 기존 장소보다 7배나 더 큰 영&프론트 (Yonge street & Front street)에 위치한 ‘브룩필드 플레이스(Brookfield Place)'로 장소를 옮긴다(1993년).

NHL뿐만 아니라 ‘국제 아이스하키 연맹(International Ice Hockey Federation)’ 관련 물건들 또한 1998년부터 전시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1년에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하키인의 성지같은 공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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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 명예의 전당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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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눈총을 받으며 겨우 찾은 하키 명예의 전당 입구 

 

평소에 운전하며 지나가다가 '오, 저기 한번 가봐야지' 하는 생각만 가득했는데, 기회가 되 가족과 함께 찾아가봤다. 밖에 있는 막연한 생각에 구글맵을 따라 지하철을 타고 '킹 역(King Station)'에서 내려 프론트 길까지 걸어갔다. 건물 앞에 도착했을때, 입구가 지하에 있다는 것을 알고 아내의 눈총을 받았다. 실제로 유니언 역(Union Station)에서 내려서 지하도인 PATH를 따라 걸어가면 바로 연결이 되있다. 

입구에서 티켓을 보여주고 자유롭게 구경하기 시작했다. 작은 공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그 전 장소보다 7배 더 큰 지 세삼 실감하게 됬다. 실제로 여러개의 작은 공간이 연결되어 볼거리가 굉장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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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랜드가 스폰서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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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3D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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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스코시아 뱅크 아레나를 연상시키는 전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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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 NHL 하키팀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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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올림픽 한국팀 선수들의 유니폼

 

보는 것만 아니라 직접 체험할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직접 하키 링크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하키 스틱으로 골을 넣거나, 골리(Goalie)가 되어 날아오는 하키 퍽을 막을수 있는 실내 게임이 있었다. 한국의 스크린 골프와 비슷한 셋팅인데,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너도나도 자신의 이성앞에서 자신의 솜씨를 뽐내고 싶어함을 경험했다.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한가 보다. 게임이외에도 TSN앵커룸에 있는 듯한 스튜디오, 수집가들을 위한 하키 카드 공간, 다양한 디자인의 골리 마스크등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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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마가 아빠 겁나 못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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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집중한 몬트리올 어린이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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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생중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TSN 스튜디오 (들어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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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터들이 좋아할 하키 카드 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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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디자인의 골리(Goalie) 마스크

 

현재 위치는 예전에 ‘몬트리올 은행(Bank of Montreal)’이 있었다고 한다. 64세인 회사 동료는 자신이 어릴 때 이 장소로 은행 업무를 보러 왔다고 이야기해 주어 더 신기했다. 은행이었던 이 건물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천장엔 다양한 색의 유리창이 있었고, 고풍스런 느낌의 금고(Vault)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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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 찍을 것만 같은 아름다운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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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우승팀들의 반지 (신기한 건 과거보다 현재 반지 사이즈 굉장히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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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컵과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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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트로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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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런 금고 속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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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경을 아시나요

 

쉽게 생각했던 하키 명예의 전당은 '대박'이었다. 한시간 안에 본다는 생각은 접어두어야 한다. 하키 문외한인 글쓴이도 하루 반나절을 여기서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진심으로 티켓 가격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재미있었던 점은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았다는 점. 할아버지부터 손자손녀까지, 3대가 같이 좋아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고 걸어다니고 있었다. 선수에 대한 설명해주고,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기록을 확인하고, 같이 게임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토론토에 위치해 있어 토론토 사람들만 올 것 같지만, 실제로 하키를 좋아하는 전세계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었다. 미국에서 그리고 유럽에서 온 방문객으로 공간은 가득 찼다. 

 

캐나다인이 사랑하는 하키. 그들의 자부심을 이 공간에서 제대로 느낄수 있었다. 직접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하키 명예의 전당 (Hockey Hall of Fame)

주소: 30 Yonge St, Toronto, ON M5E 1X8

웹사이트: https://www.hhof.com

티켓 가격: 13세 이상 (20달러), 4-13세 (14달러), 시니어, 65세+ (16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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