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형이 거기서 왜 나와, ‘스트랫포드 페스티발 (Stratford Festival)’

토론토 근교에서 연극과 뮤지컬을 한자리에서 즐길수 있는 스트랫포드 페스티발로 오세요

‘스트랫포드(Stratford)’를 아시나요.

팝 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자란 마을로 잘 알려져 있는 이 곳은, 매년 여름 전세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이다. 토론토에서 북서쪽으로 1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3만명의 작은 도시인 스트랫포드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연극 축제인 ‘스트랫포드 페스티발(Stratford Festival)’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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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랫포드 페스티발  포스터 

출처: https://www.stratfordfestival.ca

 

스트랫포드 페스티발은 1952년부터 시작된 캐나다 최초 예술 축제 중 하나다. 축제 초기에는 전체 공연의 3분의 1이 ‘셰익스피어(Shakespeare)’ 작품 공연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고, 실제로 ’스트랫포드 셰익스피어 페스티발’로 불렸다. 재밌는 점은 셰익스피어의 영국 고향이름이 ‘스트랫포드’라는 점. 

 

올해는 4월에서 10월까지 총 12개의 공연(연극과 뮤지컬)이 있다. 셰익스피어 작품은 총 3개로 ‘오델로’, ‘헨리 8세',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이 있다. 공연은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있으며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각 작품마다 시간은 다르지만 마지막 공연은 오후 8시에 있다. 개인적으로 셰익스피어 작품들을 많이 봐서 평소 관심 있던 다른 작품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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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랫포드 페스티발 입구

 

토론토에서 차로 두시간가야 하기 때문에 거리라 부담 되었는데, 스트랫포드 페스티발 방문객을 위한 셔틀버스가 있다고 해서 이용했다. 버스는 토론토 유니언 역에서 가까운 인터콘티넨탈 호텔 앞에서 출발해 스트랫포드의 극장까지 운행한다. 왕복 29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널찍한 좌석에 앉아 와이파이를 이용하며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셔틀버스는 공연 관람객을 위해서 제공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공연 티켓을 필수 구입해야 한다. 정시에 출발하는 경우가 드물고 이동 중 교통체증으로 지체되는 경우가 많으니, 공연 예약할때 이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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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 공연 책자

 

극장에 도착해 관람한 공연은 '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라는 뮤지컬이다.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에 만들어진 동명의 영화를 각색하여 2005년에 런던에서 처음 무대에 올려졌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 엘튼 존이 음악을 맡아 화제가 되었고, 토니상 (Tony Award)을 비롯한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던 작품이라 기대가 컸다. 첫 데뷔이후로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감동적이고 즐거운 공연이었다. 스트랫포드에서 셰익스피어 공연 이외에 색다른 공연을 원한다면 빌리 엘리어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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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랫포드 다운타운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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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랫포드 다운타운 (밤)

 

공연 이외에도 투어를 하거나 전시품들을 볼수 있고,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공연이 끝난 후 토론토로 돌아가기 전 여유가 있어 스트랫포드 다운타운을 둘러봤다. 공연장 뒤로 보이는 호숫가를 따라 20분 정도 걸어가다보니 도시 중심가에 도착했다. 아기자기 귀여운 건물과 로컬샵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공연 시간 보다 일찍 도착했거나 공연 후 시간이 남는 다면, 다운타운 방문을 추천한다. 

 

이번 주말, 영국 마을 못지않게 아기자기하고 느낌있는 캐나다의 스트랫포드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다른 공연들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스트랫포드 페스티발

웹사이트: www.stratfordfestival.ca

 

**Woodbine 님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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