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출신 특별한 사람들(3) - 토론토 한인 최초 골프투어선수, 우창완 (Charlie Woo)

캐나다인과 골프업계에 종사하는 프로들에게 유명한 한인 골퍼, 우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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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완 코치

 

“골프를 가르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투어 활동을 경험했던 코치는 극소수입니다. 개인적으로 투어 활동도 했고, 세계 최고의 선생님들께(Butch Harmon, Hank Haney, Ben Kern 등) 레슨을 받았기에 그만큼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토론토 출신으로 최초이며 유일하게 남자 골프 투어 선수로 활약한 우창완(Charlie Woo) 코치는 화려했던 주니어 시절과 투어 선수로서의 생활을 뒤로하고 현재는 토론토에 돌아와 골프 코치로서 제2의 골프 인생을 살고 있다.

 

우 코치는 어린 시절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했다. 초등학생 때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을 했던 그는 아킬레스건을 다치게 된 후 골프로 전향했다. 선진 골프를 배우고, 더 큰 세상을 경험하고 싶어 호주로 유학 갔다. 그가 다녔던 학교는 골프 명문으로 유명하고, 한때 세계 1위였던 Jason Day가 다녔던 Hills Education Foundation Ltd.다. 2년간의 호주 유학 후 토론토에 가족과 이민 온 그는 노스욕에 정착했다.

토론토에서도 좋아하는 골프를 계속했다. CJGA (Canadian Junior Golf Association),  AJGA (American Junior Golf Association)와 GAO (Golf Association Ontario) 등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주니어로 활약하던 중, 유명 회원제 골프장인 York Downs Golf Club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한 백인 멤버가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해라’며 우 코치를 스폰서 해줬다. 2000년에는 지금은 고인이 된 전설적인 캐나다 골퍼 Ben Kern을 만났다. Ben은 1969년부터 7년간 PGA Tour에서 활약했고, 캐나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캐나다에서 가장 좋은 회원제 골프장 중 하나인 The National의 Head Professional로 20년간 있었다. 주니어였던 우 코치의 재능과 잠재력을 확인한 Ben이 코치가 되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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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Ontario Men's Amateur 우승 후 (사진출처: gettyimage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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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Toronto Start Amateur 우승 후 (사진출처: gettyimages.ca)

 

2001년, UCLA 등 골프로 유명한 30개 이상의 학교에서 장학금 제안을 받았다. 당시 전체 장학금을 주는 University of Louisville을 선택하며 미국 대학 리그(NCAA)에서 활약했다. 2002년 여름에는 아마추어에게는 최고의 대회인 'Ontario Men's Amateur’에서 우승했다.  또한 ‘Toronto Start Amateur’에서는 2002년과 2003년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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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투어 활동 당시, 맨 오른쪽이 우창완 코치 (사진출처: https://www.hankyung.com/sports/article/2007051184631)

 

화려한 대학 골프 생활이 끝난 후에 꿈의 대회 PGA Tour를 목표로 훈련했다. 당시 PGA Tour의 Q-School 3차까지 갔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3차에서 만나게 된 한국인 최초 메이저 우승자, 양용은 프로가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으니, 아시아에서 프로선수로 활동 보는 건 어떻겠나’며 우 코치를 이끌어주었다. 그 인연으로 2005년부터 KPGA 코리안 투어 선수 생활을 했다. 2007년-2010년에는 Asia Tour와 일본투어에서 활동했고, 2008년에는 Monday Qualifying에서 선발되어 Canadian Open에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기사: https://www.yorkregion.com/news-story/1426217-markham-golfer-earns-spot-in-canadian-open/

 

“캐나다에서 골프를 하면서 좋은 인연을 만나고 열심히 노력해 투어선수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코치였던 Ben Kern에게 받은 좋은 경험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며, 한국계 캐나다인으로서 캐나다 골프 위상을 높이고 싶습니다.” 6년간의 투어 선수 생활 후 가족이 있는 토론토로 돌아와 주니어 골프 선수를 양성하는 ‘Golf Academy W’를 시작했다. 4명의 학생으로 시작하던 그는 어느덧 주니어와 성인 포함 70명 이상의 골퍼를 코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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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Show에서 용품 스폰서인 캘러웨이 (Callaway) 부사장과 함께

 

우 코치는 한인들보다는 캐나다인들과 골프업계에 종사하는 프로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다. 골프 용품회사 Big4중 하나인 캘러웨이(Callaway)에서는 골프채와 가방을, 골프의류는 나이키(Nike)에서 스폰서 받는다. 또한 캐나다 최대 골프회사인 ClubLink와 정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유일한 한국 골프 프로이다. 골프 시즌에는 토론토 교민에게 잘 알려진 Station Creek Golf Club에서, 겨울에는 온타리오 최고의 실내 훈련 시설인 Peak Performance에서 레슨과 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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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 Creek에서 레슨 중인 우 코치

 

좋은 선수 양성과 골퍼의 실력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그의 눈빛에서 한국인의 총명함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제2의 그리고 제3의 찰리 우가 토론토 교민사회에서 나오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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