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으로서 기후 변화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우리 아이들을 위해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얼마전 스웨덴 소녀 Greta Thunberg가 매주 금요일에 학교를 가는 대신,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School strike for climate’ 를 집회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이제 겨우 10대인 그녀는 2018년부터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성인들에게 말이 아닌 실행 가능한 행동으로서 기후변화를 막을 것을 호소 하고 있다. 그녀는 또 최근 항공편으로부터 발생하는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의 일환으로 배편으로 스웨덴에서 북미 (UN 발표를 위해) 로 이동하기도 했다. 우리가 행동으로서 기후 변화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야 될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라이프 스타일을 바꾼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작지만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것들부터 실천 해보자.
1. 생분 해성(Biodegradable) vs 비료로 사용할 수 있는(Compostable)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듣는 두단어, 다른 점이 뭘까. 둘 중 하나만 적혀 있는 물건을 써도 왠지 내가 친환경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 같아 뿌듯했다면 이번에 바로 알고 가자. 생분해성은 폐기 된 후 작은 조각으로 분해되지만 완전하게 토지의 일부가 되지 않고 작은 조각인 체로 남아 있는다.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에 이 표기가 있었다면 이는 마지막까지 microplastic 으로 남아 땅속으로, 물속으로 흘러 들어가며, 결국 목적지는 사람 또는 다른 생물들의 몸속이 되겠다. 한편 compostable 은 완전하게 분해 되어 ‘토지의 일부’가 되며 사료로 써도 무해 할 정도를 이야기 한다. 지금부터 물품을 고를 때 이 두 표기를 잘 보고 고르자.
2. 실리콘은 친환경 물품
최근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 하는데 쓰이는 제품 중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많다. 실리콘 제품은 친환경 일까. 실리콘은 생분해성 (Biodegradable)이 아니다. 또한 일반적인 방법 (curve side recycle) 으 로는 재활용이 불가능 하다. 특수하게 실리콘을 재활용 할 수 있는 곳으로 보내거나, 또는 도시에서 운영되는 곳으로 직접 가져가야 재활용이 가능하다. 실리콘 (Silicon)은 14번째 원소로 자연적인 방법으로 추출 가능 하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실리콘 제품 (Silicone)은 추출된 실리콘에 산소, 탄소, 수소 등을 더해 만들어진다. 물론 일회용 플라스틱 보다는 여러 번 사용하고 폐기 하기 때문에 더 나은 옵션이긴 하나, 재대로 폐기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3. 재활용 될것 같지만 안되는 것들
재활용 가능 하다고 생각했지만 안되는 것들 몇가지를 알아보자. 가장 흔한 예로 일회용 종이 커피 컵! 재활용 안되는 물품이다! 재활용 가능한 것은 커피 뚜껑(lid), stopper, sleeve 가 되겠다. 컵이 안되는 이유는, 종이컵이라 할지라도 안쪽에 되어 있는 코팅 때문에 재활용 불가,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종이 포장 박스는 재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포장박스에 일반 테이프가 마구 감겨 있거나 스티커 등 코팅된 테이프 종류로 싸여 있을 경우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요즘은 박스도 재활용된 재질로 만들어진 제품들도 많고, 포장 테이프, 레이블 등도 코팅이 되지 않은 종이로 만들어 진 것들이 많으니 참고 하기 바란다.
4. 티백 마실때 주의할 것
차를 즐겨 마시는 분들은 주목! 얼마전 티 백 (Tea bag) 안에 들어 있는 플라스틱 성분때문에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종이 또는 실크로 만든 티 백이라 해서 맘놓고 사용했는데 플라스틱이 웬말인가. 찻잎을 넣어 뜨거운 물에서도 모양을 유지 하기 위해 티 백 겉면을 plastic polymer로 코팅 한다. 이 티 백을 뜨거운 물에 우릴 때 한 컵당 11억만 마이크로 플라스틱 극소 입자가 나온다고 한다. 차 마시고 싶은 생각이 싹 가신다. 시중에 파는 플라스틱이 가미된 티백들은 당연히 폐기 후에도 모두 소멸 되지 않는다. 이 티 백 대신, 코튼으로 만든 티 백, 스텐레스 tea steeper, 또는 다도에 쓰이는 차 주전자를 사용해 찻잎 자체를 우려내 마시는 것이 건강을 지킬 방법이다.
사진출처: https://www.facebook.com/thegoodwishofficial/
5. 재사용 가능 제품 하나씩 사용해보기
한꺼번에 하자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마켓에 가서 점원이 묻는 “Do you need a bag?”에 노 땡큐! 로 답하자. 과일 또는 야채를 살 예정이라면 요즘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코튼 백을 가지고 가서, 플라스틱 봉지 대신 사용한다. 음료에 함께 나오는 플라스틱 빨대 대신 재사용 가능한 메탈 빨대를 쓰자. 반려견을 키우는가/ Poop bag에 compostable, 또는 biodegradable 이라고 적혀 있는 제품을 선택 하자 (가격차이 얼마 없다). 플라스틱 칫솔을 쓰는가. 요즘 유행인 대나무 (Bamboo) 칫솔로 바꿔 보자. 이용해 보니 시중의 칫솔보다 모도 부드럽고 예상 밖으로 좋다. 페기할 때 칫솔 머리는 분리해서 재활용에, 손잡이 부분은 일반쓰레기로 간다 (100% biodegradable).
우리 후손들을 위해 할 일을 성실히 하자. ‘다른 사람이 하겠지’ 가 아닌 ‘우리 함께 하자’ 가 될 때 우리는 빠르게 다가오는 기후변화로 인한 어두운 지구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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