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에코 패션이 무엇일까?

겉과 속이 모두 멋쟁이가 되기 위한 한 걸음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패션. 우리가 안에서도 밖에서도 몸에 걸치고 다니는 모든 것들을 패션 아이템이라고 하는데, 이들의 생산과정과 재고관리, 그리고 폐기 후의 과정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1990년 초에 Patagonia, ESPIRIT 등의 패션 브랜드들은 UN의 자연환경 살리기 캠페인이 펼쳐 짐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해 알리고 실제로 그 컨셉에 알맞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큰 노력을 해왔다.

‘지속가능한 에코 패션’이라는 말을 들으면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제작하는 정도로 아는 이들이 대부분일 거라 생각된다. 실제로 이는 하나의 제품을 만드는 데 포함되어 있는 모든 프로세스를 환경과 사람에게 이롭게 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오늘은 지속가능한, 또는 에코 패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자.

 

에코.png

 

1. 재료

현재 옷가지 등 패션 아이템들은 폴리에스터 또는 나이론 등의 합성섬유로 많이 만들어져 왔다. 폐기 후 이들은 땅속에 마이크로 플라스틱으로서 남는다. 이들을 대체 할 친환경에 더 가까운 재료들은 100%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만든 폴리에스터, 또는 오가닉 코든 등이다. 무명실(코튼)이 오가닉으로 불리기 위해서는 이를 농사지을 토양에 3년 이상 화학적 사료 또는 살충제가 사용되지 않았어야 한다.

모든 ‘농업’을 통틀어 코튼 농사는 2%인데 비해 이에 사용되는 화학비료와 살충제는 각각 총 농산업의 10%와 20%라고 하니 어마어마한 양이다. 이는 토양을 황폐화하고, 상수도를 오염시킬 뿐 아니라, 농부들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합성섬유를 뽑아 이로 패션 아이템을 생산하는 것 또한 토양과 물에 버려진 쓰레기의 양을 줄이는데 한몫한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의류에 쓰이는 염료 또한 노동자들의 건강에도 해로우며 또 제대로 걸리지지 않아 우리가 마시는 식수로 흘러 들어가는 사래도 여럿 보지 않았는가. 이 또한 최근에는 해초류로 만들어진 잉크 등 비교적 친환경적인 옵션들이 나오고 있다. 

 

2. 제조 과정

패션 산업에서 불필요한 양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 데 쓰이는 에너지는 또 어떤가. 불필요한 물과 에너지 낭비, 그리고 공해를 줄일 방법을 택하는 것 또한 패션계에서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뿐만 아니라  불법 노동력 착취 등이 없고, 일하는 환경이 깨끗하고 윤리적인 환경을 가진 제조업자들을 선택하는 것 또한 ‘지속적, 친환경적 패션’ 브랜드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이다.

 

3. 지속성 있는 고품질의 제품

요즘 우리가 흔히 보는 것은 ‘fast fashion’ 이다. 가장 값싸게 만들어져 몇 번 입고 버릴 수밖에 없는 품질. 너무나도 빨리 변하는 트렌드에 요즘 젊은 세대가 익숙해져 버린 소비문화 아닐까. 생각해보면 현재 만들어지는 제품들보다 예전 우리가 어릴 적 만들어졌던 물건들의 품질이 훨씬 뛰어났다. 물건을 구매할 때 한번 사서 오래도록 쓰는 것이 소비 형태였고, 제품도 그것에 맞게 고품질에 지속성 있는 제품들이 사랑을 받았다. 아직도 환경에 비교적 덜 해로운 재료가 널리 사용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선 대부분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패션 아이템들이 폐기되었을 때, 이를 이루고 있는 재료 때문에라도 무조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 우선 가지고 있는 것들을 오래 사용하고, 새로운 제품을 쇼핑할 때도 우리와 오래 함께할 제품을 골라 버려지는 쓰레기의 총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2018년 유명브랜드 버버리가 판매하지 못하고 소각한 제품의 가치는 3천8백억 달러 상당이라고 한다. 우리는 왜 불필요한 양의 패션 아이템을 제조하기 위해 리소스와 인력을 낭비하고, 공해를 일으키고, 또 소각하며 환경을 오염시킬까.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에코2.png

 

최근에는 이제까지 이어져 오던 관습적인 방법을 뒤로하고 위의 조건들을 충족하여 지속적이고 친환경적인 패션 아이템을 제조, 판매하는 곳들이 여럿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가진 것을 최대한 활용하고, 또 새로운 제품을 구매할 때에 한 번 더 생각하는 소비자가 되는 것이다.

누군가는 패션업계가 친환경을 목표로 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양을 자연에 최소한의 손해를 끼치며 만들어 입고 앞서 말한 새로운 방법들을 갈구할 때, 이는 모순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을 모두 생각하는 패션업계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티고 #토론토고 #토론토패션 #에코패션 #친환경 #어머니자연 #생각하는소비자 #사람과자연 #패션업계 #tgo #torontogo #torontofashion #ecofashion #sustainablefashion #nofastfashion #slowfaship #mothern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