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미션! 식기세척기 청소를 해보자.

‘식기세척기 알못’의 식기세척기 세척 따라하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 시기, 뜻밖의 시간적 여유가 생겨버린 까닭에 평소에 바쁘고 피곤해서 자주 할 수 없었던 것들을 하나씩 점검해보기로 했다. 오늘은 평소에 잘 쓰지 않아서 거의 방치상태인 식기세척기가 당첨되었다.

 

혼자 살다보면 사실 대량의 설거짓거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 그릇 몇 개 씻기위해 식기세척기를 작동시키자니 물낭비, 전기낭비라는 생각에 그냥 직접 설거지하고 식기건조대에 엎어 건조시키게 된다. 그러다보니 내가 필요해서 구매하진 않았지만 처음부터 그 곳에 자리하고 있는 비싼 식기세척기는 어느새 거의 보조 식기 건조대, 아니면 그릇 수납장의 역할을 하고있다. 너무 방치해두면 망가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어쩌다 한 번 손으로 설거지 하고 비누거품까지 묻힌 상태에서 물로 헹구는 정도로만 사용했지, 사실 우리 식기세척기는 제 역할을 충실하게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불쌍한 물건이다. 비싼 운동기구를 옷걸이로 만들어버린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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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 전

 

사용 횟수도 적고, 거의 다 씻은 상태로 넣어 헹구기만 해서 지저분하게 썼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나도 모르는 새 한 방울, 두 방울 모여 이뤄낸 물때들이 보기 싫게 쌓여서 세척방법을 검색해 따라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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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베이킹 소다, 식초, 식초 담을 그릇, 식기세척기

 

 

순서:

1. 내부 점검하기: 식기세척기 안에 그릇들은 비우고, 내부에서 물이 배출되는 곳 주위의 장애가 될만한 찌꺼기들을 미리 걸러내자. (칫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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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식초 세척: 식초 한 컵을 식기세척기에 얹어놓는다. 문을 닫고 가장 뜨거운 물로 작동시켜 완전 세척한다. 약 1시간 가량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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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점검: 식초 세척이 끝나고 문을 열어 확인해보니 컵 안에 웬 찌꺼기들이 들어있었다. 컵 안에 식초는 이미 세척할 때 쓰여지고 내부 세척하면서 나오는 물이 담겨진 것이니 버린다. 처음보다 어느정도 깨끗해졌는데 고집있게 붙어있는 물때가 아직 남아있다. 1차 세척으로 어느정도 불었기 때문에 칫솔이나 스폰지로 살살 문질러주면 쉽게 없어진다. 물 배출 부분에 걸러진 찌꺼기가 있다면 제거해 준 후, 베이킹 소다 세척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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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베이킹 소다 세척: 베이킹 소다 한 컵 정도를 식기세척기 내부에 골고루 흩뿌려준다. 식초 세척 때와 같이 가장 고온의 물을 사용하되, 그보다는 짧은시간으로 세척해도 된다. 하지만 버튼을 골고루 사용해보지 않아서 뭣모르고 누르고보니 이것도 거의 한 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다음엔 다른 것을 눌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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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아랫 수납장을 제거해서 찍어봤다.

 

 

식기세척기 종류도 여러가지고, 각 버튼의 차이점을 자세히 몰라 살짝 겁먹고 같은 회사제품으로 세척하는 영상을 참고삼아 버튼을 눌러보고, 가장 보편적이면서 쉬운 방법으로 따라해보았다. 기계를 다루는데 능숙치 않고, 고장나면 고치는 비용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더 주기적으로 잘 관리해줘야겠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식기세척기에 요즘 조금 소홀했나 생각이 들었다면 오늘 한 번 슬쩍 들여다 보기를 권해본다. 

 

 

알아두면 좋은점:

  • 식초는 찌든 때와 석회 제거, 살균을 도와준다.
  • 베이킹소다는 냄새제거, 잔여물제거, 얼룩제거를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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