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라이프 스타일, The New Normal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중인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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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본 적 없는 전염성이 강한 COVID 19과 같은 전염병이 세계 사회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의 라이프 스타일은 ‘집콕(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활동하는 신조어)’ 이 되었고, 한 지붕 아래 함께 사는 이가 아니면 모두 사회적 거리를 두어야 상생 할 수 있는 지금의 우리. 앞으로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아마 모두가 고민 중이지 않을까

얼마 전 김미경 강사의 짤막한 영상을 보는데 유난히도 기억나는 말이 있었다. 우리가 일상에서는 한 지붕 아래 함께 사는 가족과는 사회적 거리를 두고 또 그 외의 사람들과는 각자 나가 사회생활을 하고 교류를 하던 생활에서, 지금은 완전히 거꾸로 바뀌었다는 것. 생각해 보면 그렇다. 가족 구성원 중 워킹 파파와 워킹 맘은 일터로, 아이들은 학교로 나가 각자 위치에서 동료, 친구 등과 사회생활을 하고 저녁이 돼서야 모두 집에 모여 잠시 저녁 식사와 하루의 마무리를 할 때 다시 만나곤 했다. 지금 우리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한 지붕 아래 모두 아침에 눈 뜨고 밤에 눈을 감을 때까지 오직 동거인과 교류를 할 수 있다. 다시 한번 짚어 보면 엄청나게 큰 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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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상황이 날로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한 치 앞도 예상 불가능한 이 상태에서 힘겹게 일상을 살아나가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에는 이제 피드의 70%는 홈쿡, 집밥이고 나머지 30%는 집콕 육아에 대한 피드이다. 이 와중에 가끔 아직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뒤로 하고 인파가 몰려 있는 공원 등에서 찍은 사진들이 올라오면 나도 모르게 인상을 찌푸리게 된다.

아이들의 개학이 점점 미뤄지고, 일부 주에서는 9월 학기 시작 전까지 학교가 잠정 문을 닫으며 집에서 아이들의 교육 또한 고스란히 부모들의 몫이 됐다. 그나마 몇몇 주에서는 교육청과 학교들이 주체하는 온라인 수업이 시작했고, 그마저 주어지지 않은 곳들도 많다. 온라인 수업이라는 생소한 경험이 아이들뿐만아니라 부모에게도 낯설다. 집에서 컴퓨터 너머로 들려오는 수업에 아이들의 집중도를 높이기란 쉽지 않다. 또한 아직 학교 갈 나이가 아니거나,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지 않은 곳들은 부모 주도 수업 혹은 홈 스쿨링을 시도하지만, 이 또한 아이들의 집중력과 참여도를 끌어내기란 쉽지 않아 포기 직전에 부모들 모습이 많이 보인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집에 있으니 삼시 세끼 식사 준비를 하다가 하루가 다 간다는 슬픈 엄마들의 고충도 많이 들린다. 아이들 교육, 집안일, 가족의 건강과 안전까지 고스란히 짊어지고 가는 것이 일상인 엄마들의 스트레스가 얼마일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 또 부모가 모두 직업이 있어 재택 근무 하는 집이라면 근무시간 동안 한 공간에 있을지언정 아이들에게 신경 써주지 못하는 것이 심적으로 굉장히 부담된다.

어떻게 하면 부모도 아이도 burn out 되지 않고 이 시기를 잘 지날 수 있을까.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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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루틴 만들기

우리 모두 지난 일상의 루틴에 적응되어 있다. 지금은 새로운 루틴이 필요할 때. 각 가정의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모두 함께 공감 할 수 있는 루틴을 함께 만들어 보자.

 

  • 조금은 내려놓기

앞서 말한 루틴을 만들고 그것을 완벽하게 수행하리라는 기대는 내려놓자. 루틴을 최대한 지키고 따라가되 그날그날 상황에 맞게 유연성을 가지자. 지금 이 모든 상황이 우리 모두에게 새롭고 또 두려운 것이다. 적응 기간 완벽을 추구하려 하지 말자.

 

  • 각자의 공간과 시간 갖기

한 지붕 아래 함께 종일 같이 있다 보면 부딪히기 나름이다. 아무리 사랑하는 가족, 룸메이트 일지언정 말이다. 가족이기 때문에 항상 함께해야 하고 뭐든 들어 줘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자. 아이든 어른이든 모두 혼자의 시간과 혼자 있을 공간은 필요하다. 집이 크든 작든 서로 배려 하에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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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하기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다행히 ‘에센셜한 것들’의 리스트에 외부에서 운동하는 것을 더 해 놨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 러닝 등 밖에서 공기도 쐬고, 해도 듬뿍 받자. 추운 나라 캐나다에도 어느덧 봄이 오고 있어 우리 모두 자가 격리를 시작한 한 달여 전보다 집밖 환경이 많이 변했다. 온몸으로 그것들을 받아들이자. 홈트 또한 지금 우리 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의 하나다. 맨손 운동에는 큰 기구나 많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는다. 누구나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 영상이 요즘 넘쳐난다 (예: 스미홈트 혹은 땅끄부부)

 

  • '삼식이' 생활하지 않기

면역력을 탄탄히 하는데 발란스 있는 영양공급은 그 무엇보다 중요 한 것이 맞다. 하지만 엄마의 정신건강, 신체 건강까지 해치며 언제 끝날인지도 모르는 삼시 세끼를 굳이 꼬박꼬박 챙겨 먹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그러지않아도 집에서 운동량이 적어 신진대사가 평소보다 활발하지 못하다. 적당히 먹고 적당히 운동하는 것이 '확찐자'로 가는 길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며, 또 엄마가 burn out 되는 것을 막는 방법이다. 하루 세끼 모두 챙겨 먹는다고 하여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모두 공급되는 것도 아니다. 그리하여 만들어진 비타민과 미네랄에, 오메가 오일 등 부가 영양소를 충분히 채워 줄 수 있는 제품들이 있으니 이 또한 꼭 챙겨 먹기를 추천한다.

 

  • 자기 계발하기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지금까지 못 했던 자기계발, 독서, 다이어트를 통한 건강 찾기, 새로운 것 배우기 등 이 시간을 활용해 이 모든 것이 끝났을 때, 허무하지 않도록 나를 즐겁게 할 뭔가를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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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상하기

지금까지 미뤄 뒀거나 혹은 하다가 실패해서 멈췄다며 지금이 ‘명상’을 하루 일상에 꼭 더해야 할 시기다. 급작스러운 변화가 우리 감정 건강에 주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개개인이 지금 그것을 인지하든 하지 못하든, 우리는 굉장한 변화의 한중간에 살고 있다. 명상하며 자신의 내면과 만나고, 호흡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아마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는 신체 리듬에서 벗어나는 호흡을 하게 하고, 그것은 결국 우리 신체적, 감정적 리듬을 깨는 바탕이 된다.

 

  • 스트레스 관리하기

앞서 말한 여러 가지가 이미 이것에 해당하는데 각자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법이 다르리라 생각된다. 그 방법이 건강한 것이라는 가정하에 제때에 꼭 스트레스 관리하자. 지금은 그것을 뒤로 미뤄도 될 시기가 아니다. 밖에서 신선한 공기를 맡으며 하는 조깅, 몸을 스트레칭하는 요가, 베이킹하며 달콤한 냄새를 느끼는 것, 눈물 나도록 우스운 영상을 보며 깔깔 웃는 것 등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글쓴이는 아로마 오일을 평소보다 더 적극 활용 중이다. 날마다 기분에 맞게 방향하고 도포하여 온몸으로 느끼는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준다. 스트레스를 온몸으로 흡수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서 오는 생소함, 적응 기간에 대한 조바심,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두려움, 우리가 모두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갈 것이며, 또 누군가 말했듯 그 옛날 가족들이 전쟁터에 징벌 되어 나가던 것과 비교하면 집콕 하는 것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 하루빨리 우리 모두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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