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라이트가 켜졌다 - 골프장 개장 소식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골프장이 개장한다

드디어 연다. 골프장이 내일부터 개장한다.

5월 14일 목요일 오후, 온타리오 정부가 골프 코스들이 빅토리아 데이 롱위켄드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5월 16일 토요일)부터 영업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가뭄에 내린 단비처럼 발표 후 수많은 토론토 거주 골퍼들이 기뻐했다. 글쓴이도 지난 설문조사에 참여한 골퍼들에게 연락이 오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 기쁜 소식에 대해 골프장과 골퍼들의 입장을 알아봤다.

 

1. 골프장의 경우, 개장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부 발표가 시작되기 전인 목요일 오전, 글쓴이는 골프장에 방문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보통 골프장이 열기 전에 정규직(full-time), 계절 근로자(seasonal worker) 그리고 아르바이트 직원(part-time)으로 나뉘어서 일을 준비한다. 하지만 글쓴이가 방문했을 때 모든 직원은 정규직(full-time)밖에 없었다. 계절 근로자들은 아직 고용되지 않은 상태. 앞으로 더 바빠지게 되면 계절 근로자들과 아르바이트 직원들이 고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장으로서도 수입이 없는데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한 여력이 없다는 것이 슬픈 현실.

 

골프영업(1).png

프로샵의 모습(내용과 상관 없음)

 

직원들은 분주히 프로샵에 플렉시 글라스를 설치했고, 직원들이 착용할 페이스 쉴드(face shield)를 운반하고 있었다. 코스의 경우, 개장 준비를 위해 정규직 직원들은 잔디를 깎고 정리하고 있었다. 다른 직원들은 새로 적용된 ‘운영 절차 기준(Standard Operating Procedures (SOP)’을 공부하고 있었다. (새로운 운영 절차 기준은 지난 글 참고)

 

2. 골퍼들의 경우, 골프 용품 정리와 골프장 개장 여부 확인하느라 바뻤다.

차고 혹은 자동차 트렁크에 넣어 뒀던 골프채를 꺼내 닦고, 골프공에 자신만의 마크를 마커로 찍어 놓고, 신발에 묻은 잔디를 제거했다. 자신이 자주 가던 골프장이 개장하는지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체크했다. 미리 목요일부터 전화를 걸어 개장 여부를 물어본 골퍼들도 있었다.

골프영업(2).png

16일 티타임이 품절된 골프장

 

티타임 부킹의 경우, 골프장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오늘(금요일) 오전 7시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는데, 밀턴에 위치한 퍼블릭 코스인 ‘파이퍼스 히스(Piper’s Heath)’의 경우 이미 5월 16일 토요일 티타임이 품절(Sold Out)됐는 상황이 연출됐다.

한인들이 멤버로 많이 가입한 클럽 링크의 경우, 오늘 5월 15일 금요일 오전 7시부터 티타임 부킹을 시작했지만 전화는 불통이었고 온라인 부킹은 과부하로 인해 다운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로 인해 목요일에 기쁜 소식을 들었던 골퍼들은 하루 만에 티타임을 잡지 못해 많은 속에서 불이 났다.

 

티타임을 잡지 못한 골퍼들의 상황이 안타깝지만, 골프장 개장 허락 된것만으로도 골퍼들은 기쁘다. 오늘 이미 비가 오고 있고 토요일에도 비가 온다고 하니, 진흙탕에서 라운드하는 친구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주자. 개인적으로 수중전도 좋아하지만 날 좋고 바람 선선한 날 좋은 사람들과의 라운드가 더 매력 있다. 토론토 거주 골퍼들 모두 안전에 유의하며 즐거운 골프 라이프 즐기길 바란다.

 

#티고 #토론토고 #토론토골프 #골프장개장 #직원들은바쁨 #골퍼들도바쁨 #티타임은많이없음 #안전골프 #명랑골프 #tgo #torontogo #torontogolf #golfcourseopen #busyprepping #noteetime #safetyfirst #nohighf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