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란 바로 이것, 스케일이 다르다. AN-225

Size Matters, 세계 최대 사이즈 플렉스

신선한 풀 냄새와 함께 밝은 햇살이 가득한 일요일 아침, 아이들을 데리고 드라이브하다 특별한 광경을 마주했다. 공항 근처에 사람들이 한껏 모여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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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근처에 철새처럼 모여있는 사람들 (사회적 거리를 지키는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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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통 같지만 사실 어마무시 비싼 카메라. BTS 그들이 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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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이의 서러움. 인간은 도구를 쓸줄 아는 영리한 동물임을 증명함

 

처음엔 "뭐지? BTS가 토론토에 오나"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BTS 팬이 아닐 것 같은 사람들이 늘어났다. 궁금한 마음에 길거리에 차를 세우고 서 있는 사람에게 말을 걸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가 곧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이륙할 것이오"라고 했다.

 

 

 

그렇다.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가 토론토에 있었다. 비행기의 이름은 '안토노브-225 므리야 (Antonov-225 Mriya, AN-225)’다. 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비행기이며 구소련의 우주왕복선인 부란과 그 관련 장비/자재의 수송을 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화물 수송기로 사용된다. '므리야'는 우크라이나어로 '꿈'이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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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상어가 입을 벌린 것 같은 모습의 'A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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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어마어마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AN -225는 전 세계를 돌며 코로나 19 방지를 위한 의료기구들을 운송한다. 토론토에는 2만5000개의 개인용 보호구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와 인공호흡기를 전달했다.

토론토에는 5월 30일 토요일에 도착. 다음 목적지인 알래스카의 앵커리지를 향해 5월31일에 이륙했다. 오전 8시에 이륙할 예정이던 비행기는 지체되어서 사람들의 애간장을 태웠지만 안전하게 이륙에 성공했다. 

 

'AN-225'의 이륙모습 

 

보통 비행기도 두 눈으로 보면 ‘우와’하게 되는데, AN -225는 외계인이 지구 침략하는 듯한 스케일을 보여준다. 2014년에도 토론토를 방문했던 AN -225가 조만간 좋은 목적으로 다시 방문하길 바란다. 그때쯤이면 아이들도 함께보면서 더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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