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4대 천왕의 복귀를 예상하다
NBA NHL MLB NFL 다시 볼수 있을까
ESPN이 KBO를 중계 시작한 지 어언 한 달여가 되어 가지만 아직 북미에서 재개되거나 시작된 스포츠 리그 (PGA 나 NASCAR이 2020년 스케줄을 재개하고는 있지만 4대 스포츠는 아니기에 제외)는 전무하다. 하지만 지난주 말 NBA가 리그를 다시 시작하기 위한 제시안을 받아들임으로써 중지되거나 시작하지 못한 리그 중 가장 빨리 날짜를 정하게 됐다. 지금까지 흔히 4대 스포츠 리그라 불리는 NBA, NHL, MLB 그리고 NFL의 상황을 단신으로 알아보겠다.
1. NBA
NBA 총재 Adam Silver
위에 서술하였듯, 7월 21일 시즌을 재개하는 리그의 안이 받아들여지면서 중단된 3개의 스포츠 리그 중 가장 빨리 협상이 마무리됐다. 또한 가장 구체적인 제시안이 발표된 유일한 리그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22팀이 Orlando, Florida에 모여 모든 경기를 치른다.
- 8경기의 정규 시즌 경기를 마무리한 다음 16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 NBA Finals는 10월 12일 이전에 마무리한다.
- 2020년 12월 1월을 2020~2021년 시즌의 잠정적인 시작일로 지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 참조.
2. NHL
훈련에 복귀한 Edmonton Oilers 선수들
아직 NBA처럼 구체적인 방안과 날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이 연습을 시작하는 등 기지개를 켜고 있다. 또한 모든 경기를 선정된 2개의 도시 내에서 모두 치른다는 계획도 나오고 있다. 하키 수도인 토론토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진다고 한다.
- Phase 2에 들어가며 월요일 (6월 8일) 각 팀의 훈련장이 다시 선수들을 맞이했다.
- 훈련은 선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인한 것이며 한 번에 6명 이상의 선수가 모이지 못한다.
- Phase 3에서는 트레이닝 캠프가 열리게 된다.
- Phase 4에서는 24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 아직 Phase 3 와 4에 대한 구체적인 날짜는 나오지 않았지만, Phase 3은 7월 10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 참조.
3. MLB
야구 전문기자인 Jeff Passan의 ESPN 과의 인터뷰
지루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리그가 중단되어 재개하는 NBA와 NHL의 입장과는 다르게 구단주들과 선수노조가 제안과 역제안을 계속하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구단주들은 3월에 동의한 기초적인 합의안을 철회하며 선수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구단주들은 선수들에게 경기당 연봉을 지급하겠다고 했지만, 현재 경제적 상황을 이야기하며 그마저 지급할 수 없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있는 사람들이 더한다…) 억만장자 vs 백만장자의 싸움이다. 지금까지 진행 상황을 보자.
- 3월 초 MLB와 선수 노조는 2020년 연봉을 경기 수만큼 지급한다고 합의했다.
- 5월 중 82경기를 골자로, 위보다 삭감된 연봉을 제시하며 리그 운영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을 50대 50으로 배분하자는 제안을 선수 노조가 거절.
- 5월 31일: 선수 노조는 114경기 시즌과 경기 수 만큼 연봉을 보장해 달라는 제시안을 MLB와 구단주들에게 한다.
- 6월 3일: 선수 노조 안이 기각된다.
- 6월 8일: MLB가 76경기 시즌과 25% 삭감된 연봉을 제시한다(예를 들면 연봉이 천만달러인 선수의 연봉이 약 3백50만달러 정도로 줄어드는 것이다).
- 6월 9일: 선수 노조가 89경기 시즌을 골자로 하는 역제안을 했다. 물론 경기 수 만큼 연봉을 보장해 달라는 조건이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 참조.
4. NFL
2016년 경찰의 무력 사용에 대해 반대하며 국가 연주중 무릎을 꿇은 Colin Kaepernick (우)
지난 4월 말 온라인으로 드래프트를 한 이후 큰 차질 없이 스케줄이 진행되고 있는 유일한 리그다. 물론 리그에서는 대비책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7월 말로 예정된 트레이닝 캠프가 차질 없이 열릴지는 아직 까지는 미지수이다. 시즌 준비에서는 큰 차질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최근 불거진 인종 차별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16년 국가 연주중 무릎을 꿇었던 Colin Kaepernick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아직도 팀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얼마전 Drew Brees가 국기에 대해 무례한 행동(무릎 꿇는 행동)을 하는 것은 용납 할수 없다고 했다. 팬들은 물론 동료들에게도 비난을 받자 사과를 하는 등 여러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
Brees의 인터뷰 내용과 반응하는 동료 선수들
비록 지금 벌어지는 경기는 없지만, 곧 스포츠가 돌아와 팬들의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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