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공사 현장 담당자 누구얏! - '안전모(Hardhat)' 색의 의미

과연 안전모 색깔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토론토는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하이웨이 401부터에글링턴 LRT까지 가는 곳곳마다 먼지 날리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렇게 여름에 공사가 많은 이유는 겨울을 위해 미리 대비하기 위함인데, 이러나저러나 보통 시민들은 그저 불편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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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가 한창이다

 

공사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각자 개인용 보호구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를 착용한다. 주로 안전모(hardhat), 안전 조끼(safety vest), 그리고 안전화(steel toe boots)가 있다. 그중 오늘은 가장 눈에 띄는 ‘안전모’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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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의 안전모

 

공사 현장에 일하는 모든 사람을 자세히 보면 모두 같은 안전모를 쓰고 있지 않다. 사람마다 흰색, 빨간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의 안전모를 쓰고 있는데 도대체 이 색은 무엇을 의미할까.

안전모의 컬러 코드는 그 사람의 '역할'을 나타낸다:

  • 흰색: 현장감독 혹은 엔지니어
  • 노란색: 중장비 기사 혹은 공사 현장 인부(General Labour)
  • 오렌지색: 도로 공사 인부 혹은 건설용 리프트 운전기사
  • 파란색: 목수 혹은 전기 기사
  • 갈색: 용접 기사 혹은 센 불 관련 직종 기사
  • 빨강색:  소방국장 (스티커를 붙이고 있음) 혹은 소방관
  • 녹색: 안전 진단가(safety inspector) 혹은 수습직원
  • 회색: 현장 방문자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대부분 위의 컬러코드를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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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세사람 중 책임자는 누구일까

 

공사 현장에서는 모르는 게 있으면 ‘흰색 안전모를 쓴 사람에게 물어보면 된다’는 영어식 표현이 있다. 예를 들어 시민의 입장에서 집 앞 공사 현장 때문에 인터넷이 끊기거나 전기가 나오지 않으면, 이사람 저사람한테 불평하면서 시간 낭비하지 말고 흰색 안전모를 쓰고 있는 사람을 찾아가면 된다. 

요즘 토론토는 30도를 쉽게 웃돈다. 이런 날씨에도 대중을 위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는 공사 현장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건 어떨까 (근데 공사도 좀 빨리 끝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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