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인 듯 빵 아닌 빵 같은 언번 (Unbun)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빵은 어떤 맛일까?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빵은 어떤 맛일까? 밀가루 줄이기를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레이더망에 포착된 언번 (Unbun). 노 밀가루 빵 리뷰와 맛있게 먹는 법 두 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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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 안에는 두 개의 미니 바게트가 들어있고 겉에 곡물과 글루텐 프리라고 씌어있다. 키토 (keto) 마크 역시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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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간단하게 11가지. 밀가루는 아몬드 가루, 코코넛 가루와 차전자피 (psyllium husk) 대체했고 일반적으로 빵을 만들 때 들어가는 버터나 오일류도 부재한다. 차전자피는 질경이 씨앗의 껍질로 만들며 키토 빵 레시피에 밀가루 대신 주로 쓰인다. 그 외의 재료들 역시 발음 할 수 있고 아는 것들이다. 이상한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한결 마음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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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로는 일반 빵과 차이점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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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먹어보니 아몬드 가루와 아마씨 씹히는 맛이 고소하고 의외로 부드럽다. 이쯤이면 밀가루 빵 대체로 합격!

이제 이 언번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대파 가득 만남 파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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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이란 프로에서 개그맨 양세형이 만들어 인기가 된 대파 바게트. 대파의 향긋함과 고소하면서도 달큰한 소스가 더 해져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재료: 바게트, 대파 1대, 버터 2큰술, 크림치즈 3큰술, 마요네즈 2큰술, 연유/설탕 2큰술, 기호에 따라 치즈 추가

  1. 대파를 길게 반으로 갈라 송송 썰어준다.
  2. 중간 불로 예열한 팬에 버터를 녹여주고, 대파를 살짝 볶은 뒤 한 김 식힌다. (무염 버터를 사용한다면 소금 두 꼬집 추가.)
  3. 볼에 크림치즈, 마요네즈, 연유, 대파를 넣어 잘 섞어 대파 소스를 만든다. 치즈를 사용한다면 이때 올려주면 된다.
  4. 1cm 정도 두께로 썰어준 바게트 위에 대파 소스를 듬뿍 올린다.
  5.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350F 에 5분~10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

 

구운 언번 빵은 밀가루빵과 달리 겉이 딱딱해지지 않고 굽기 전과 같이 전체적으로 부드러움을 유지한다. 이게 오히려 먹기가 더 편해서 좋았다.

 

채소 가득 페스토 오픈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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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해 먹고 남은 페스토 소스를 활용한 레시피. 페스토의 상큼함이 채소와 잘 어우러진 여름 샌드위치.

 

재료: 바게트, 구이용으로 좋은 각종 채소 (피망, 버섯, 콩 껍질, 오크라 등), 올리브 오일, 페스토 소스, 치즈

  1. 구이용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2. 올리브 오일에 채소를 버무린 후 오븐이나 에어 프라이어에 구워준다.
  3. 구워진 채소를 페스토 소스에 버무린다
  4. 1cm 정도 두께로 썰어준 바게트 위에 3번을 가득 올리고 그 위에 치즈도 올린다.
  5. 에어 프라이어에 넣고 350F 에 5분~10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

 

빵은 밀가루로 만드는 게 당연한 줄 알았던 예전과 달리 밀가루 대체재로도 밀가루 빵 만큼 맛있고 건강한 빵이 만들어진다는게 신기하다. 특히 셀리악병이 있거나 글루텐 민감성 장 질환 등이 있어 일반 빵을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더더욱 반가운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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