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미(Meet Me)를 만나다

“지금의 나를 마주하고,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

코로나와 함께한 지 어느덧 9개월이 지났다. 처음 느끼던 혼란과 불안은 곧 지침과 무기력으로 바뀌었다. 거기에 일로 인한 번아웃이 더해져 태어나 처음 마음에 거센 폭풍이 휘몰아쳤다. 그러다 우연히 SNS를 통해 알게 된 밑미(Meet me). 

 

 

처음 눈을 사로잡은 건 밑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는 그린랩이란 공간의 사진이었다. 큰 통 거울로 서울숲을 바라보고 있는그곳에서 요가 혹은 명상과 심리상담을 혼합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단 글을 보곤 지금 저곳에 있었으면 좋겠단 마음이 간절했다. 그렇게 호기심을 갖고 밑미의 소셜 미디어를 둘러봤다.

 

47974dd1-50f2-47ff-8a25-8e064dc2a271.jpeg

밑미는 번아웃이 ‘빡세게’ 왔던 경험이 있는 네 명의 여성이 모여 시작되었다. 내 몸과 정신이 건강해야 가정도 일도 다 잘된다는 깨달음을 바탕으로 과거의 나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심리상담과 일상의 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Nice to Meet Me”

 

밑미에선 오프라인과 온라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대부분 하루 일정 프로그램으로 한옥에서 즐기는 그룹 심리상담과 명상, 이 시대 K-장녀들을 위한 심리상담, 남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진로 탐색 심리상담 등이 있다. 제목만으로 확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이었지만 한국으로 순간이동을 할 순 없는 노릇이라 다음을 기약하며 온라인 프로그램 페이지로 옮겨갔다.

 

3d2d0393-e3d1-433b-81ab-75de119dc72a.jpeg

 

온라인 프로그램은 ‘온라인 리추얼’이란 이름으로 매달 4주 동안 진행된다. 일주일에 5일,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씩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이다. 현재 22개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글쓰기, 요가, 달리기, 책 읽기, 집 가꾸기, 비건 식사, 제로 웨이스트 등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리추얼을 찾을 수 있다. 무척 마음에 들었지만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은 처음 접하기도 하고 해외에서 참여하는 것이다 보니 몇 가지 고려할 부분이 있었다.

 

가격: 프로그램은 4주에 70,000원으로 처음엔 조금 비싸게 느껴졌다. 아무래도 이런 데에 돈을 써본 적이 없고 그 가치가 돈으로 어떻게 환산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웹사이트에 나온 ‘하루에 약 2,500원, 커피 한 잔 값으로 삶을 바꿔보세요’란 문구를 보고 생각을 달리했다. 밖에서 별 생각 없이 사 먹는 커피 한 잔 값이라면 그걸 나 자신에게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한국 신용카드나 통장이 없는 경우 구매일의 환율이 적용되어 가격이 조금 달라진다. 그 이야기를 다음으로 해보자.

해외구매: 해외에 살면서 가장 큰 장벽은 핸드폰 인증과 결제다. 다행히 밑미 웹사이트는 별다른 인증 없이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해외구매 역시 페이팔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고 각 구매 페이지 하단 부분에 친절하게 나와 있다. 결제수단에서 무통장 입금을 선택해 프로그램을 구매 후 ‘문의하기’에 들어가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신청한 프로그램을 적어 보내면 다음 날 이메일로 페이팔을 통해 인보이스를 보내온다. 금액은 구매한 날의 환율을 적용하여 미국 달러로 나타나는데 9월 중순의 경우 캐나다 달러로 약 83달러, 즉 하루 약 3달러 정도에 결제했다. ‘문의하기’에 글을 보내는 것이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해외에서도 참여할 수 있게 열어놓았다는 것이 매우 고마운 일이다.

참여 방법과 인증 시간: 온라인 리추얼 시작 이틀 전쯤 참가자들이 리추얼 메이커 (한달동안 리추얼을 이끄는 이)와 함께 만나 인사하고 질문과 답변 시간을 갖는 줌 미팅을 한다. 부득이하게 시간이 맞지 않아 참여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미팅 내용은 미팅이 끝난 후 자세히 카카오톡 그룹 방에서 공유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버추얼로나마 리추얼 메이커와같이 참가하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이니 시차가 맞는다면 참석하는 것을 추천한다. 

리추얼 수행 후 인증은 카카오톡 그룹 방에서 이루어진다. 리추얼 종류에 따라 인증 시간이 각각 다르게 정해져 있긴 하지만 해외 참가자들도 고려해 본인의 스케줄에 맞게 리추얼을 수행하고 인증하면 된다. 

 

c50bbb30-f202-4d46-a3e2-985da4b7ff82.jpeg

많은 리추얼 중 어떤 걸 해볼까 고민하다 가장 마음을 끌었던 ‘심리 상담사의 <나를 껴안는 글쓰기>’를 신청했다. 다음 편에선 한 달 동안 했던 글쓰기 리추얼 경험담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다음 편을 기다리는 동안, 이 글을 읽으며 밑미에 관심이 생겼다면 밑미의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구경하자.

인스타그램: @nicetomeetme.kr

웹사이트https://nicetomeetme.kr

유튜브: 밑미TV ('번아웃이 부른 퇴사, 그리고 밑미의 탄생!' 영상으로 시작하길 추천한다.)

뉴스레터: 뉴스레터에 구독하면 매주 일요일 저녁 (한국 시간 월요일 아침) 마음을 위로하는 이야기를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구독 및 지난 뉴스레터 보기는 여기서: https://nicetomeetme.kr/newsletter

 

#토론토고 #티고 #밑미 #번아웃 #심리상담 #자아성장 #온라인리추얼 #torontogo #tgo #meetme #nicetomeetme #meetmetv #burnout #ritu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