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이여 깨어나라 - 봄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골프장 오픈

일찍 찾아온 골프시즌, 올해는 기필고 백돌이에서 벗어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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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쓴이는 관련이 전혀 없음 

 

봄이 시작됐다.

3월 20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봄이 시작됐다. 마치 봄이 온 것을 알려주듯 지난 주말 토론토 날씨는 영상 15도를 웃돌며 많은 사람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했다.

봄과 함께 찾아온 것이 바로 골퍼들의 설레는 마음. 지난 몇 달간 락다운 + Stay at Home과 함께 냉랭했던 골프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골프용품에 대한 관심 증가, 실내 골프장 이용률 증가 그리고 야외 골프장 개장이 그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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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용품이 문제가 아니다 사람이 문제다 

 

골프용품의 경우 캐나다 골프용품 체인점의 대명사 ‘골프 타운(Golf Town)’ 방문자 수가 늘었다. 주변 골퍼들이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기 위해 그립을 바꾼다든지 그 동안 눈독 들여오던 제품을 시타 하러 골프 타운에 찾아가고 있다. 온라인 중고 거래 웹사이트인 ‘키지지(kijiji)’에서도 골프용품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육아를 위해 몇 년간 골프 라운딩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을 한 글쓴이는 가지고 있는 골프채들을 키지지에 올렸는데, 하루 만에 10명 이상이 메시지를 보내와서 놀랐다 (물론 좋은 골프채를 합리적인 가격에 올려놨음) 더 놀라운 사실은 글쓴이가 중고 골프채를 올리기 전과 후의 광고된 용품 숫자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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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s://www.golfzongolf.com

 

실내 골프장의 경우, Stay at Home으로 인해 한동안 영업하지 못했었지만, 정부의 규제 완화 후 3주간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지난 금요일 정부의 발표 이후 (실내 수용인원 최대 50% - 레스토랑 혹은 바, Bar를 포함한 공간) 더 많은 골퍼가 겨울 동안 묵혀두었던 채를 주섬주섬 꺼내 전화 예약을 하고 있다. 실제 실내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글쓴이는 지난 주말 동안 목이 쉬도록 전화를 받고 손님맞이를 했다. 날씨가 좋아지면서 예약 취소를 하고 야외 골프장으로 가는 손님들도 있었지만, 야외 골프장 예약이 안 돼 실내로 오는 손님들도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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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좋다

 

야외 골프장의 경우, 몇몇 퍼블릭 골프장들이 개장했다. 조금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골프 시즌은 늘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날씨가 좋으면 퍼블릭 골프장들의 경우 일찍 개장한다. 물론 나중에 눈이 오거나 혹은 영하로 날씨가 떨어지면 임시 휴업을 하기도 하지만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처럼, 날씨 좋을 때 손님을 받는 게 최고다.

현재 확인된 골프장들은 아래와 같다:

  • Remington Parkview  Golf and Country Club - Upper Course (Toronto)
  • Indian Wells Golf Club (Burlington)
  • Granite Ridge Golf Club (Milton)
  • Dragon’s Fire Golf Club (Hamilton)
  • Valleymede Columbus Golf Club (Ajax)

이외에도 한인들에게 인기 있는 롤링힐스(Rolling Hills), 히든레이크(Hidden Lakes), 퍼블릭 골프장들이 4월 2일 금요일을 목표로 개장 준비를 하고 있다. 멤버십 골프장들의 경우 멤버들이 개장하길 원하지만 그린 컨디션을 위해 평균적으로 4월 말 혹은 5월 초에 개장한다.

따스한 봄 햇살과 함께 즐거운 골프 시즌이 시작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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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가 아저씨보다 잘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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