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의 특별 한정 메뉴 - Nashville Hot Chicken Sandwich
기존 메뉴와 차이는 있는데 뭔가 더 특별하다고는 느끼지 못할 정도로 포지션이 애매
글쓴이는 햄버거를 자주 먹는 편이다. 아침에 도시락을 미리 챙겨 두지 않으면 늘 근처 프랜차이즈 햄버거를 사 먹곤 한다. 매일 비슷한 메뉴를 먹는 글쓴이에게 특별 한정 메뉴는 늘 신선하게 다가온다. 최근 SNS에서 많이 홍보 되는 A&W의 Nashville Hot Chicken Sandwich를 이번 기회에 먹어봤다.
사진 출처: https://web.aw.ca/en/our-menu/chicken/nashville-hot-chicken-sandwich
이미 기존에 Chubby Chicken Burger와 Spicy Habanero Chicken Burger가 있어 비교하기 쉬웠다. 눈에 띄게 다른 점으로는 빵이 브리오슈 번, Brioche Bun (다른 치킨버거들은 참깨 빵, Sesame Seed Bun)이라는 점, 상대적으로 더 두꺼운 치킨과 피클이 있다.
'Nashville Hot'이라고 해서 많이 매운 줄 알았는데 특별히 더 맵지도 않았고 오히려 조금 달콤한 맛이 났다 (기존에 있는 Spicy Habanero 치킨버거가 실제도 더 맵다.) 기존 메뉴와 차이는 있는데 뭔가 더 특별하다고는 느끼지 못할 정도로 포지션이 애매했다.
가성비에 관해서도 이야기 해야 하는데, 8달러 샌드위치를 다 먹고 난 후 ‘이게 끝?’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뭔가 비싼 음식을 먹었을 때 받는 좋은 퀄리티에 대한 감동이라든지 많은 양에서 느끼는 포만감이 없었다. 파파이스(Popeyes)의 치킨 샌드위치 (6달러)의 경우 비슷한 내용물(브리오슈 번, 치킨, 피클)이 들어가는데 먹었을때 '어 진짜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가격에 비해 진짜 괜찮다'라는 생각이 든다 (글쓴이 개인의 생각.)
사진 출처: https://www.popeyeschicken.ca/chicken-sandwich-promo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환영하지만 애매한 시도는 소비자를 헷갈리게 만든다. 이미 지난 두 달 동안 Havarti Party Burger와 Smoked Gouda Burgers를 시도해 치킨으로 넘어가야 하는 순서였겠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아쉽다. 앞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멋진 메뉴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
- 총평: 굳이 다시 사 먹지 않을 듯.
- 장점: 두꺼운 치킨과 피클
- 단점: 8달러 샌드위치에 치킨과 피클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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