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캐나다 연방 선거 - 투표 후기

투표 방법 A to Z

2021 캐나다 연방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캐나다에서 44번째로 치르는 하원 선거이다 (총 338명) 선거일은 9월 20일 월요일. 보통 4년에 한 번 있는 연방 선거지만 자유당 정부의 요청으로 2년 빨리 치러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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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s://www.elections.ca/home.aspx

 

글쓴이는 지난 일요일 오후에 사전투표하러 갔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지속해서 투표소에 방문하는 유권자들이 눈에 띄었다.

투표소에 방문하니 투표소 스태프가 ‘유권자 정보 카드, Voter Information Card’를 확인한다. 혹시나 카드가 없다면 투표소에 설치된 ‘등록, Registration’ 창구에 먼저 가야 한다. 유권자 정보 카드가 집으로 오지 않았다면 아래 사진을 클릭해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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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정보 카드의 모습 

사진출처: https://www.elections.ca/content2.aspx?section=vote&dir=vic&document=index&lang=e

 

투표소 빌딩 안으로 들어가니 두 번째 스태프가 이름을 물어본다. 코로나 19로 인해 어떤 사람들이 방문했는지 체크하는 과정이었다. 한국 이름이라 스펠링에 애를 먹을 스태프를 위해 면허증을 전해주었다.

세 번째 스태프가 유권자 정보 카드를 보여달라고 했다. 여기서는 유권자의 ‘성, surname’을 확인하고 지정된 투표 책상으로 안내해 줬다. 글쓴이는 성이 L부터 Z인 곳으로 향했다. 글쓴이가 투표소에 갔을 땐 A부터 K인 책상엔 사람이 없어 파리가 날리는데, L부터 Z 책상엔 대여섯 명이 이미 줄을 서 있어서 타이밍이 안 맞았다고 생각했다.

투표 책상에 가면 네 번째 스태프가 유권자 정보 카드와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한다. 신분증의 경우 글쓴이는 면허증을 가지고 갔지만, 혹시나 면허증이 없다면 여권 등 다양한 신분증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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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확인 후 스태프가 투표용지를 전해준다. 투표용지에는 자신의 지역구 선거에 나온 후보와 당이 표기되어 있다. 놀랐던 점은 생각한 것보다 다양한 정당과 후보들이 있었다는 점이다.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자유당, 보수당, 신민당 그리고 녹색당 이에외도 Marxist-Leninist당, Marijuana 당, 그리고 People’s 당 후보가 있어서 신기했다. (자신의 지역구에 어떤 후보자들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사진을 클릭: 우편번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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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를 가지고 기표소에 가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 이름 옆에 표기하면 된다. 기표소의 경우 정말 간단하게 적은 책상과 연필, 그리고 가림막이 있다. 한국의 기표소와는 사뭇 달라 소박한 캐나다인들의 문화가 잘 표현된 것 같았다. 투표용지를 접어서 스태프에게 가져다주면, 스태프가 투표용지 밑을 자른 후 투표용지를 다시 건네준다. 유권자는 돌려받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가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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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기표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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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함의 모습

 

투표하고 나오는 길에 무언가 보람찬 활동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작은 한 표지만, 이민자로서 그리고 캐나다 국민으로서의 의견이 잘 반영되어 더 나은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라본다.

 

* 독자분들께서 자신의 지역구 후보들의 공약, 현실 가능성, 당의 방향이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대다수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신중히 결정하기를 추천한다. 

 

연방 선거 관리소, Elections Canada 

  • 웹사이트: https://www.elections.ca/home.aspx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electionscan_e/?h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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