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와일드카드 레이스 & 경우의 수

토론토는 2년 연속 가을 야구를 할 수 있을까

올스타 게임이 끝난 7 말까지만 해도 아메리칸 리그의 플레이오프 진출 팀들은 거의 정해진 같았다. 특히 아메리칸 리그 선두를 가지고 다투던 보스턴과 탬파베이 팀을 제외하고는 오클랜드가 번째 와일드카드를 차지할 같은 분위기가 강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오클랜드는 뉴욕 양키스를 2 게임 , 그리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4 게임 차로 따돌리고 있었다

 

내셔널리그 또한 큰 변화가 있었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소속된 아메리칸 리그만 중점적으로 살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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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순위표와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하지만 트레이드 데드라인과 맞물려 팀들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순위표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1 체제인 아메리칸리그 중부와 서부의 팀들은 변화가 없었지만, 아메리칸리그 동부와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불과 이번 초만 하더라도 와일드카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블루 제이스가 비교적 약팀인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2 2패를 하며, 살짝 미끄러지면서 와일드카드 3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또한, 지구 1 팀들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면서 지구 우승을 확정 짓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특히 블루 제이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9 21 65.5%에서 9 26 모든 경기가 끝난 현재 28.7% 떨어졌다.

또한 주말 내내 와일드카드 순위를 두고 다투던 보스턴과 양키스는 결국엔 양키스가 3연전 경기를 빼앗아 가게 되어 와일드카드 1 자리로 올라서게 되었다. 보스턴은 토요일, 일요일 모두 경기 막판에 무기력하게 역전패하며 2021 시즌 경기를 씁쓸하게 마무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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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저녁 모든 경기가 끝난 후의 순위표

 

이제 주목되는 것은 남은 잔여 경기이다.

현재 와일드카드 선두인 양키스는 토론토와의 원정 3연전 그리고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3연전이 있다. 와일드카드 자리를 놓고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토론토와의 3연전이 해를 좌지우지할 것이다. 그리고 과연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으며, 아메리칸 리그 전체 승률이 거의 확실시되는 탬파베이가 마지막 3연전에서 얼마나 전력투구를 할지도 의문점으로 다가오기는 한다. 만약 탬파베이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다면, 또한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블루 제이스는 양키스와의 3연전 그리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연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화요일부터 펼쳐질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 시즌이 결정이 확률이 높다. 게다가 남은 6경기 모두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라 다른 팀에 비해 수월하다.

레드삭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원정 3연전 그리고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원정 3연전으로 시즌을 끝마친다.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고 있기에, 상대 팀만 본다면 가장 쉬운 일정이라고 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팀인 워싱턴에서 지명타자 없이 어떤 라인업을 꾸릴지 그리고 홈경기 하나 없이 원정 6연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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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graphs의 예측에 따르면 현재 블루 제이스의 포스트 시즌 진출 확률은 28.7% 이다. 이는 잔여 경기 상대 팀을 감안하여 산출한 확률이다. 양키스와 비교해 열세의 전적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양키스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해야 양키스를 상대로 1경기 우위를 가져가는 계산도 포함이 되어 있다. 한편, 불운하게도 와일드카드 1위를 내어준 레드 삭스는 비교적 쉬운 상대와의 경기 때문에 비교적 높은 확률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경우의

1) 팀이 와일드카드 2등을 두고 동률일 경우

상대 전적에서 우위인 팀이 홈팀으로 와일드카드 2등을 두고 경기를 치른다

만일 토론토가 이러한 상황에 직면한다면 레드삭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제외한 양키스, 오클랜드 As 그리고 시애틀을 홈에서 와일드카드 2 자리를 걸고 시즌 163번째 경기를 펼치게 된다. 레드삭스에는 상대 전적이 10 9 그리고 시애틀에는 4 2 이기에 만약 팀과 동률이 된다면 원정 경기로 163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2) 팀이 와일드카드 두자리를 두고 동률일 경우 (가능성이 높은 블루 제이스, 레드삭스 그리고 양키스로 시나리오를 압축)

A, B 그리고 C 팀이라고 했을 , A팀이 홈팀으로 B팀과 경기를 치러 승자가 와일드카드 1위가 된다. 그리고 C팀이 홈팀으로 경기에서 팀과 마지막 경기를 치러 승자가 와일드카드 2위가 된다. 다시 말해 A B팀은 와일드카드 진출을 위해 번의 기회가 있다. 그리고 C팀은 홈에서 번의 기회만 주어지게 된다. 현재 상대 전적에 따라 블루 제이스와 양키스를 상대로 우위를 가지고 있는 레드삭스가 번째 선택권이 주어지며, 양키스를 상대로 우위를 가진 블루 제이스는 번째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팀을 상대로 전적이 밀리는 양키스는 어떤 선택권도 가지지 못한다.

블루 제이스가 자진해서 C팀이 되는 길을 선택하지 않는 이상, 레드삭스와 블루 제이스가 보스턴에서 와일드카드 1위를 두고 경기를 치르고, 경기에서 지는 팀이 양키스를 상대로 뉴욕에서 와일드카드 2위를 두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것이 시즌 막판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160 경기를 치르지만, 결국엔 마지막 한주에 1년이 달렸다. 과연 아메리칸리그 동부 세팀 팀이 와일드카드 자리를 차지할지, 아니면 기적적으로 서부의 (매리너스와 As) 한팀이 막차를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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