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리뷰 & 오프시즌 프리뷰

파티는 끝이 났다. 이제 일을 할 시간이다.

월드시리즈 리뷰 & 오프시즌 프리뷰

11 2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으며 2021 메이저리그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그리하여 오늘은 치열했던 월드시리즈를 복기하는 동시에 2022 메이저리그 시즌이 차질 없이 준비될 있을지에 대한 프리뷰를 진행하겠다.

 

공공의 휴스턴을 꺾고 26 만에 커미셔너 트로피를 거머쥔 애틀랜타

시즌 중반만 하더라도 애틀랜타가 월드시리즈 진출은커녕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리라 예측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7 10 주축 선수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ACL 파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에 트레이드로 긴급히 대체 선수들을 수혈했지만,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인 아쿠냐를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하지만 8월을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고작 88승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를 차지하는 이변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변은 포스트시즌에서 일어났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LA 다저스를 4-2 꺾으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모셔온 이적생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견인하여 프런트 오피스의 믿음에 보답하였다. 명인 에디 로사리오는 준수한 수비와 더불어 6경기 동안 14안타 3홈런 9타점을 몰아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MVP 선정이 되었다. 또한 시즌 막판 맹타를 휘둘렀던 피더슨은 2차전 2 뒤진 상황에 소속팀이었던 다저스를 상대로 2점짜리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에디 로사리오의 MVP 시리즈

 

아메리칸리그 쪽에서는 비교적 약한 서부지구 상대 팀을 쉽게 따돌리며 휴스턴이 지구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 그리고 같은 동부지구 소속 팀을 꺾고 올라온 보스턴을 물리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많은 사람이 우위를 점쳤던 휴스턴이었지만, 애틀랜타가 시리즈 스코어 4-2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 3차전에서는 휴스턴 타자들을 고작 2안타로 묶어버린 애틀랜타의 투수들의 활약이 빛이 났다.


애틀랜타 우승을 거머쥐다

 

메이저리그 노사협약 길이 멀다

2017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 맺은 노사협약이 2021 12 1 기준으로 종료가 된다. 이제 양측은 현재 새로운 협약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들려오는 소식은 그리 희망적이지만은 않다. 최악의 경우에는 일터 폐쇄 (lockout)이나 선수들의 파업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양측 극단의 상황은 원치 않을 것이라는 지배적인 관점이다. 협약이 늦어 짐에 따라 겨울 동안 오프시즌 활동 (선수 계약과 트레이드 ) 개월 멈추는 상황은 발생 수도 있으나, 코로나 팬더믹의 여파로 구단은 물론 선수들 또한 수익이 감소한 상황에서 양측이 공멸하는 극단의 길은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이번 노사협약의 쟁점을 가지 짚어 보겠다.

1) 서비스 타임과 자유계약 제도

2) 연봉 중재 제도 (Salary Arbitration)

3) 부수적인 문제 포스트시즌 확대, 지명타자 제도를 내셔널리그로 확대

 

현재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6년의 서비스 타임을 채워야 자유계약 선수가 있다. 그리고 보통 서비스 타임 3 차에 연봉 중재를 통하여 연봉 협상을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팀들은 선수들의 성적에 비해 비교적 적은 연봉을 지불하며 젊은 선수들의 “가성비”를 챙길 수가 있다.

또한 달력일 수로 계산되는 서비스 타임 제도를 악용하기 위해, 선수들의 데뷔를 일부러 늦추는 경우도 더러 있다. 제도는 시즌을 187일로 봤을 최소 172일을 26 메이저리그 로스터 혹은 부상자 명단에서 보내야 1 서비스 타임으로 인정해 준다. 이에 팀들은 시즌 시작에 맞춰 선수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 시키지 않고, 반달 선수를 로스터에 등록시킨다. 이렇게 하면 6년이 아닌 7년을 후에 자유계약 선수가 있다. 이에 많은 논란거리가 있었으며 선수 노조에서는 문제를 쟁점화시킬 확률이 높아 보인다.

사람의 신체 능력은 자연스럽게 나이와 반비례하기 때문에 생산성에 따라 연봉을 보전해 달라는 선수들의 요구이다.

3번에서 다룬 부수적인 문제 또한 돈과 직결된다.

포스트시즌을 확대한다면, 팬들의 유입이 커질 것이며 이에 따른 광고 수입과 구단들의 수입 증가 효과를 노리는 것이겠다. 또한 지명타자 제도를 내셔널리그도 채택한다면, 투수들은 불필요한 부상 위험에 노출되지 않을 것이며, 타격 능력은 뛰어나나 수비능력이 부족한 선수들은 전문 지명타자로 30 구단과의 협상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토록 얽히고 설켜 있는 복잡한 노사조약의 내막도 사실상 “돈”이 . 흔히들 억만장자와 백만장자의 싸움이라고도 불리는 협상이 어서 빨리 끝나기를 기원한다. 부디 눈앞의 작은 이익 때문에 리그 전체를 공멸의 길로 빠지게 하여 팬들이 등을 돌리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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