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홀튼과 저스틴 비버의 콜라보- ‘팀 빕, tim biebs’

‘대박이다’라기 보단 ‘오, 이런 맛도 있네’ 정도

쌀쌀해진 아침, 거리엔 커피를 들고 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회사원, 학생, 공사장 직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한 손에는 커피를 그리고 다른 한 손에는 먹을 것을 들고 아침을 시작한다. 오랜 기간 동안 캐나다의 아침을 책임지는 브랜드, ‘팀홀튼, Tim Hortons’과 캐나다 음악계의 한 획을 그은 아티스트 ‘저스틴 비버,  Justin Bieber’가 기가 막힌 콜라보를 했다고 해서 글쓴이도 팀홀튼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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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빕의 모습 

사진 출처: https://www.timhortons.ca

 

콜라보한 제품은 바로 ‘팀 빕, tim biebs’이다.

팀홀튼의 간판 아이템 중 하나인 ‘팀 빗, TimBits (작고 동그란 도넛)’의 새로운 세 가지 맛을 저스틴 비버가 선택했다 (chocolate white fudge, sour cream chocolate chip, 그리고 birthday cake waffle). 또한 이름을 팀 빕(biebs)로 부르며 저스틴 비버와의 연결고리를 더욱 만들었다. 이 두 가지만 가지고 마케팅하기엔 임팩트가 크지 않은 듯, 요즘 젊은이들에게 인기인 한정 판매 물건을 만들었다. Beanie, fanny pack, 그리고 tote bag를 판매하는데 한정 판매이기도 하고 직접 매장에 가야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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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빕과 한정판매 물건들 


글쓴이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팀홀튼에 들렸다. 맨 앞에 보인 팀 빕을 향해 달려갔다. 다행히 세 가지 맛 다 있어서 시식할 수 있었다. 하지만 팀 빕을 담은 용기가 보통 팀 빗 용이었으며, 글쓴이가 원했던 Beanie(겨울 모자)는 이미 모두 팔렸다고 해서 아쉬웠다. 이미 사람들이 산 후 재판매(resale)를 하고 있다는 신문 기사를 읽었기에 놀랍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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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빕용 포장지를 달라!

 

과연 맛은 어땠을까. 맛은 있다. 그런데 뭔가 매우 뛰어나게 맛있어서 이것만 찾아다니진 않을 것 같다. 기존의 팀 빗의 업그레이드 버전, 그리고 기존 팀 빗에 뭔가 더 많이 올려놓고 생소한 맛을 구현한 것이 전부다. ‘대박이다’라기 보단 ‘오, 이런 맛도 있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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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덕지덕지 많이 붙혀줘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덜드는 건 보너스

 

물론 팀홀튼에서 맛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다기보다 이런 특별한 기획을 통해 다른 경쟁사에 빼앗겼던 고객을 되찾으려는 시도는 훌륭하고 또한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된다. 실제로 모노폴리에 빠져 거의 매일 맥도날드에 가던 글쓴이를 팀홀튼으로 가서 돈을 쓰게 했기에 이미 어느 정도 성공된 기획인 것 같다.

팀홀튼을 나오면서 기분이 좋았다. 팀홀튼이라는 안정적이고 오래된 브랜드가 젊은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또 그로 인해 많은 이슈가 된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다음에는 또 어떤 기발한 기획을 할지 기대된다. 그땐 재빠르게 가서 바로 한정 판매 제품을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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