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직장 폐쇄 (Lockout) 현실화 되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다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 사이의 간극만 확인한 끝에 12 2 일부로 구단주들이 직장 폐쇄를 결정했다.

비교적 다른 스포츠 리그와 비교해 완만한 노사 관계를 보여준 메이저리그가 노사 문제로 리그가 중지된 것은 1994~1995 선수 파업 시즌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오프시즌 모든 일정이 일시 정지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젊은 스타 선수들이 리그의 부흥을 이끌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노사간의 입장 차이가 메이저리그의 발목을 잡게 되었다. 

지난 글에 소개했던 1) 서비스 타임 제도2) 연봉 중재 제도가 가장 큰 이슈이며 구단주들은 선수들을 압박한다는 명목 하에 직장 폐쇄를 하게됐다. 파이가 커진 만큼 선수들의 몫도 커져야 한다는 것이 선수 노조의 입장이다. 이에 반해 구단주들은 선수 노조의 요구가 너무 과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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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의 모습

 

새로운 노사 협약이 맺어질 때까지 모든 활동이 중지된다. 선수와 구단 간의 소통도 불가하기에, 트레이드 논의 혹은 계약 논의 또한 불법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선수들이 소속팀이 소유하고 있는 트레이닝 시설 이용이나 코치진과의 연락도 일절 없다. 따라서 팀의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 하던 선수들은 개인 훈련장을 구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26 만의 파열로 인해 위기가 도래했다는 자극적인 헤드라인도 눈에 띄지만, 이번 직장 폐쇄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으며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들은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스프링트레이닝이 시작되는 2 중순까지는 새로운 협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로나로 인해 단축 시즌을 경험한 선수들과 구단주들 모두 수입이 감소한 상황에서 팬들의 민심을 거스르는 바보 같은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기반한 낙관론이다.

 

MLB 락아웃에 관한 영상 

 

하지만 CBS 스포츠 소속 데이비드 샘손 (David Samson), “이미 단축 시즌을 경험한 상황에서, 노사 양측간의 진짜 데드라인은 6 1일일 것이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조금 비관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에이전트인 베리 엑셀로드 (Barry Axelrod) 블레어 & 바커 팟캐스트에서 (Blair and Barker) 과거 구단주들이 단행한 직장 폐쇄로 인해 정규 시즌 경기가 영향을 받은 적은 번도 없었다며, 2 혹은 중순에는 협상이 마무리될 같다는 전망을 하였다.1994-95 선수 파업으로 인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던 메이저리그가 똑같은 과오를 반복할지 궁금과 걱정이 함께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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